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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지식iN 답변 모음

Ketorolac, Naproxen 함께 복용할 때

by 치료소개구리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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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늑막염 toradol 주사, naproxen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거주중입니다.
늑막염 증상으로
1.병원에서 10:00pm ketorolac (toradol) 팔에 주사. (용량은 모르겠어요).
2.집와서 1:00am 처방받은 naproxen 500mg을 한알 먹고
3.오늘 오후 1:00pm에 또 한알 먹었는데요

Toradol 맞은후 naproxen은 시간차를 많이 두고(24h) 복용을 시작하라는 글을 봐서 문의드립니다.

1.이미 어제 새벽부터 복용을 시작하였는데 지금이라도 조금 멈췄다가 복용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그대로 복용하는게 맞나요?

2.세시간 차이 두고 약 복용을 하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가나요? 현재 기운없고 늑막염때문에 폐만 아파요

 

A.

늑막염으로 통증이 많이 심하시군요.

병원에서 주사맞은 Ketorolac, 집에서 경구 복용한 Naproxen 모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입니다.

이 계열의 진통제를 과다하게 복용하게 될 경우 위궤양 등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데요. 다만 현재 환자분의 나이, 성별, 기저질환 등을 전혀 모르는 상태이므로 정확한 안내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병원에서 Ketorolac을 보통 한 앰플 투약하므로, 한 앰플에 해당하는 30mg을 투약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주사약은 투약 간격이 최소 4시간인데, 집에서 복용하신 Naproxen을 주사 투약 3시간 후에 복용하셨으니 조금 짧은 셈입니다.

Naproxen 500mg은 투약 간격이 12시간입니다. 이 약은 간격을 잘 지켜서 복용하셨습니다.

1. 어제 복용하신 Naproxen(01:00 a.m.)은 3시간의 짧은 간격을 두고 복용하셨기 때문에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있는 복용이었습니다만, 현재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환자께서 다른 질환을 앓고 있지 않으며 평소 건강했던 성인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 12시간 간격을 잘 맞춰서 Naproxen을 복용하세요.

2. Naproxen 투약 간격이 12시간인데 중간에 다른 진통제가 더 필요할 정도로 아프시다면 다른 계열의 진통제인 Acetaminophen을 복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cetaminophen 역시 투약 간격을 맞춰서 복용하셔야 하고, Acetaminophen과 Naproxen 사이의 투약 간격은 신경쓰실 필요는 없지만, 두 가지 약을 한번에 다 복용하면 혹시나 통증이 악화되어 추가로 약을 먹고 싶어도 간격때문에 복용할 수 없으니 3~4시간 정도는 떨어트려서 복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본 답변은 진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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