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타키즈풀빌라에서 퇴실하면서 점심식사를 할 곳을 찾아보았더니 근처엔 마땅한 곳이 없어서 가평역 근처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키즈펜션에서의 1박은 아래 포스팅에 담겨있으니 필요하시다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drfrog.tistory.com/543
펜션에서 가평역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명시산생태전시관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명지산생태전시관
경기 가평군 북면 가화로 2089-42 명지산 생태전시관
https://naver.me/GZjiEq1T
전시관 사진은 못찍었지만, 산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 작게 전시관이 있었습니다.
전시관에 포스트잇 붙이는 공간이 있어서 아들도 하나 써붙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나비 표본이 전시되어 있어서 좋았나봅니다. 요즘 혼자 힘으로 글을 쓰는데,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전시관 옆엔 토끼와 닭도 있어서 아이와 시간보내기 좋은 곳이라 느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또렷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렇게 지나다니는 다람쥐도 몇 마리 봤습니다. 잠자리채로 다람쥐를 잡겠다며 달려드는데 말렸더니 서운해하네요.
이어서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곳은 스테이83이라는 카페였고, 식사와 커피를 동시에 해결가능해서 방문했습니다.
스테이83
경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25 스테이83
https://naver.me/FcgA7SLv
평일 낮이라 더욱 한적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여유로움이 좋았습니다.
보시다시피 텅 비어있었습니다.
돈까스 파스타 세트를 시켰는데, 이미 한 입을 먹고 사진을 찍었네요. 로제 소스와 크림 소스를 선택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해서 매운 맛은 빼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전혀 맵지 않게 만들어주셔서 아이도 저도 잘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떠나기 아쉬웠는지 아이가 디저트도 먹고싶다고 합니다. 더 어릴 땐 이런 무지개색 케이크를 참 좋아해서 종종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오랜만에 같이 먹어봤네요.
아들이 애착인형을 펜션에 놓고와서 다시 펜션까지 다녀왔습니다. 스테이83에서 펜션까지 편도 40분이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꽤 힘들었네요. 멀고 힘들었지만 아이가 즐거운 기억만 간직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스마트폰 접사 렌즈 (클립 카메라 렌즈) (4) | 2024.12.07 |
---|---|
[내돈내산] 끌리오 미니 온풍기 (알리발 저전력 캠핑 온풍기) (8) | 2024.11.06 |
하야타키즈풀빌라 키즈거품놀이 객실 후기 (17) | 2024.10.28 |
[내돈내산] 공구함, 전동 드라이버(미니 핸드 드릴) (8) | 2024.10.03 |
[내돈내산] 알리발 접이식 캠핑테이블 (아오맥스 티탄 2폴딩 미니 캠핑테이블) (8) | 2024.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