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리에서 구입한 미니 온풍기는 캠핑장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에, 작동 5초만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준수한 성능까지 갖춘 제품입니다. 제품 페이지에서는 1단에서는 400W, 2단에서는 600W의 전력 소비를 보인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https://a.aliexpress.com/_oBAS7rt
화장실에서 시험삼아 작동시켜봤는데, 닫힌 공간에서는 온기가 금방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전원을 켜고 5초정도 지나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듯 합니다.
알리 제품이지만 KC 인증을 받았습니다. 온풍기처럼 사고가 날 수 있는 물건을 살 때는 KC 인증을 받았는지 따져보는 편입니다. 워낙 제품답지 못한 물건들이 많은 곳이라 제품을 잘 골라서 구입해야 하겠습니다.
윗면엔 온풍기 앞을 막지 말라는 경고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금한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중앙의 0이 정지상태이고, 1단과 2단으로 돌려서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설명서를 읽어보면, 2단 상태로 너무 오랜시간 작동시키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으니 사용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조금 더 윗쪽으로 더운 공기를 보내줄 수 있습니다.
뒷쪽의 커버를 탈거하면 쌓인 먼지를 청소할 수 있습니다.
스펀지가 얇게 한 장 있어서 필터 역할을 하고, 덮개가 고정해줍니다. 필터라고 부르기도 민망해보이지만, 큰 먼지를 걸러주는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다.
제품을 구입하면 보관 파우치를 같이 배송해줘서 휴대가 용이하고, 사용하지 않는 계절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는 온풍기가 딱 맞게 들어가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슬슬 날이 추워지니 곧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작동 시 소음 (작동 촬영 영상)
1단으로 작동시키면서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아이가 자고 있어서 집안이 조용한 상태였고, 거슬릴만한 소리는 아니라고 느껴졌습니다.
아쉬운 점
- 캠핑 난로라고 이름을 붙일 정도라면 휴대성을 강조하겠다는 이야기인데, 막상 온풍기엔 손잡이가 없어서 옮기는게 조심스럽고 번거롭습니다. 제품의 윗쪽이나 뒷쪽에 손잡이로 삼을만한 구조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필터를 세척하려면 뒷판을 떼어내야 하는데, 설명서에는 단순히 분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만 적혀있지 어떤식으로 분리해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돌려서 고정된 형태인지, 잡아당기면 빠지는 형태인지 몰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화살표로 방향을 알려준다면 이해가 훨씬 빠를 것 같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위, 아래를 잡고 잡아당기면 뒷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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