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밀리타도(Militado) 더티더즌 스트랩 교체, 19mm 가죽 스트랩

날이 선선해지니 다시 가죽스트랩 생각이 나서 주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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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20.88 | 수제 헤드 레이어 소가죽 스트랩, 다크 브라운 그린 그레이 가죽 소프트 팔찌, 빈티지

 
갈색과 연한 올리브색 가죽 스트랩이고, 19mm로 주문했습니다.

특별할 것 없이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오늘 함께할 시계는 밀리타도(Militado)의 더티더즌입니다. 36mm 케이스 사이즈에 18mm 러그를 가졌습니다. 그렇습니다, 18mm 러그에 19mm 가죽스트랩을 억지로 끼워넣을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
시계나 다른 스트랩에 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2024.04.13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알리발 더티 더즌, Militado 시계

[내돈내산] 알리발 더티 더즌, Militado 시계

2024.04.26 - [손목시계] - 스트랩 교체, militado 더티 더즌 (dirty dozen)

스트랩 교체, militado 더티 더즌 (dirty dozen)

2024.07.11 - [손목시계] - [내돈내산] 18mm 스웨이드 스트랩,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irty dozen)

[내돈내산] 18mm 스웨이드 스트랩,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irty dozen)

 
 

뒷면은 스트랩의 색과 다른 색의 가죽이 덧대어져 있습니다. 서로 색을 바꿔서 덧대었더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은데 굳이 다른 색을 선택한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18mm 러그에 19mm 가죽스트랩을 끼워넣으려면 러그부분의 가죽을 조금 눌러줘야 합니다. 그래서 스프링바 없이 우선 억지로 밀어넣어보았습니다. 갈색 스트랩은 역시 무난하게 잘 어울리네요.
 
 

화면에서 보여지는 색감이 마음에 들어 구입한 연한 올리브색의 스트랩입니다. 화면의 색감과 다르게 보일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색감도 괜찮고 가죽 퀄리티도 좋습니다.
 
 

러그보다 조금 큰 스트랩은 이렇게 손상시켜서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래도 시계에 체결하고 나면 18mm 스트랩을 체결했을 때의 옹졸함이 조금은 사라진 모습이라 만족스럽습니다.
 
 

가죽 스트랩이 다 그렇듯 이 스트랩도 뻣뻣합니다. 스트랩이 두꺼운 편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길들여서 사용하면 또 편해지겠지요.
 
 

착용한 모습입니다. 18mm 스트랩은 너무 얇게 느껴져서 싫었는데, 1mm 두꺼워졌다고 느낌이 또 달라지네요.
 
 

약간 테이퍼링되는 모습으로 내려갑니다.
 
 

버클도 나쁘지 않고, 구멍 간격이 그리 넓지도 않아서 사용하기에 편안한 정도입니다.
 
 

가격이 만원 조금 넘어서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이만하면 꽤 좋은 품질인 것 같습니다. 물론 비교대상은 알리발 싸구려 스트랩들이지만...
 
 

갈색 스트랩은 스티치의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시계에 체결한 올리브 그린 스트랩과 비교하면 스티치의 디자인이 살짝 다릅니다. 갈색 스트랩은 버클로 내려가며 좁아지지도 않고 스티치도 조금 다릅니다. 아마 두 스트랩은 다른 제품인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한번 더 확인해보자면,
 
 

스티치가 규칙적이고 크게 어긋나지 않아보이고
 
 

버클 부근에도 특별한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갈색 스트랩은 실이 풀려있는 곳도 발견이 됩니다. 제품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 뽑기 운이 없었던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나름 쓸만한 스트랩 하나를 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