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벌써 반이나 지나갔는데, 아직도 여름날씨입니다. 날이 좀 시원해지면 에버랜드를 가려고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직 시원해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이 여름이 가기 전 캐리비안베이를 마지막으로 방문했습니다.
캐리비안베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199
https://naver.me/Gs32q4sK
그런데 입장하기도 전에 벌써 옷이 다 젖어버렸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 잘 놀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다행인건 비가 오는데도 별로 춥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의 시계]는 또 타이맥스(Timex) 익스페니션 노스 메카니컬(Expedition North Mechanical)입니다. 100m 방수라 비를 맞아도 걱정이 없네요. 시계 정보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497
어쨌든 잘 입장해서 곧바로 실내 파도풀에 들어왔습니다. 날씨때문인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은 편이라 놀기 좋았습니다.
물에 젖은 상태로 돌아다녀도 춥지 않을 정도의 실내 온도라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실내와 실외를 회전하는 구간(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도중 군데군데 막아놓은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둥둥 떠다니는 것만으로도 아이가 재밌어하니 저희에겐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입장할 때처럼 비가 쏟아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놀이 중간중간 시간을 확인해야 하는데, 급하게 챙겨서 오다보니 물놀이 시계를 가져오지 않아서 손목엔 락커룸 키만 있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시간 확인이 가능하지만, 시계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네요.
아이에겐 아직 무서운 실외 파도풀은 멀리서 구경만 했습니다. 언젠가 같이 들어가는 날이 오겠지요.
실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다보니 오후 6시가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평일은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는 것을 몰랐는데, 아이도 피곤해하고 있어서 어차피 더 많이 놀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나가기 전 온수풀에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있으니 나른해집니다. 온수풀 중 가장 낮은 온도가 39도였는데, 아이에겐 조금 뜨거웠나봅니다.
오후 6시가 되어서 탈의실로 돌어가니 다들 나갈 준비를 하느라 복잡했습니다. 귀가하여 아이 재우고 잠시 편의점을 갈 때 손목을 보니 시계가 곱게 빛을 내고 있네요. 피곤해도 즐겁게 놀다와서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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