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짜리 시계든, 30만원짜리 시계든 흠집이 나고 긁힌 모습을 보면 언제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저렴한 시계는 언제든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나름의 위안이 되기에, 긁힐만한 일을 할 땐 저렴한 시계를 사용합니다. 바닷가에서 알리 시계를 사용하듯, 화장실 청소를 할 땐 카시오 전자시계를 주로 사용합니다.
청소할 때 시계가 왜 필요하냐 하실 수도 있지만, 착용하고 청소를 해보면 없는 것보단 시간을 쉽게 알 수 있어서 편합니다. 아무튼... 편합니다.ㅎ
오늘 착용한 시계는 카시오(Casio)의 아이코닉한 시계, F-91W입니다. F-91W를 검색하면 많은 연관검색어가 나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한다는 뜻이기도 하겠지요.
제가 가진 모델은 노란색과 금색으로 포인트를 준 제품입니다. 검은색과 금색의 조합은 언제나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깔끔하기도 하고, 색감도 마음에 듭니다.
스트랩이 아주 얇아서 F-91W를 군복무 중 사용했던 분들은 줄이 끊어지는 일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그정도로 험하게 사용하지는 않았고, 또 자주 사용하지도 않으니 아직 튼튼한 상태네요.
화장실 청소를 할 때 꼭 챙기는 제품이 있습니다. 전동솔(전기 청소솔)인데, 알리에서 구입했습니다. 몇 번 사용해보니 칫솔이 들어가지 않는 모서리부분을 청소할 때 가장 유용한 것 같습니다. 넓은 면을 청소할 땐 그냥 손으로 넓은 솔을 잡고서 박박 문지르는게 더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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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속도를 1~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3단계로 사용하더라도 부분부분 필요할 때만 쓴다면 한 번의 화장실 청소정도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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