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을 통해 직구했던 손목시계,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Timex Expedition North) 수동(메카니컬, Mechanical) 모델입니다.
2024.09.0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카니컬 (Timex Expedition North Mechanical) - TW2V41700
[내돈내산]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카니컬 (Timex Expedition North Mechanical) - TW2V41700
이름이 참 긴 시계입니다. 타이맥스(Timex)는 미국의 시계 브랜드이고, 익스페디션 노스(Expedition North)는 이 시계가 속한 라인의 이름인 것 같습니다. 메카니컬(Mechanical)은 무브먼트를 의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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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쪽 문제로 한 번 수리를 맡긴 적 있었고, 다행히 이후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시 원래 맡기려 했던 곳과 동일한 이름을 가진 다른 손목시계 수리점에 맡기는 바람에 수리비를 너무 비싸게 지불해서 마음이 아팠던 헤프닝이 있었네요.
2024.12.08 - [손목시계] - 타이맥스 수동시계 수리 후기
타이맥스 수동시계 수리 후기
고장났던 타이맥스(Timex) 익스페디션(Expedition) 수동(메카니컬, mechanical) 손목시계(모델명 TW2V41700)이 수리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https://drfrog.tistory.com/572 무브먼트의 중요성, 타이맥스 익스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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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좌우 균형 딱딱 맞고 오밀조밀하면서도 입체적인 이 손목시계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어서 내치지 못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그런 시계입니다. 타이맥스에서 사용하는 수동 무브먼트가 대개 시걸(Sea-gull) 무브먼트를 약간 수정한 것인데, 중국산의 저렴한 무브먼트라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속은 멀쩡하지 않은, 겉모습만 멀쩡한 손목시계라고도 불리는 것 같지만.. 디자인이 눈에 들어온 이상 어쩔 수 없으니 조심하며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엔 조명에 따라 조금씩 달리 보이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
<목차>
1. 조명이 없는 오후 실내, 햇빛 아래에서

먼지가 좀 묻어있는데 급히 나가며 사진을 찍느라 털어내질 못했네요... 지저분해 보입니다. 어쨌거나 햇빛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환경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후시간이라 따뜻한 느낌이 드는데, 인덱스의 야광이 연한 노란빛이라서 이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건메탈 코팅이 된 브레이슬릿은 촉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찰랑거릴 때마다 조약돌이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독특한 느낌이라 브레이슬릿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브레이슬릿의 버클도 착용하고 풀기 편한 디자인이면서도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서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조명이 많은 실내 (이마트 레고코너)

이마트에 레고를 사러 방문했을 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환한 조명이 여기저기 있으니 조금 더 쨍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검은색 다이얼(시계판)과 레몬색에 가까운 노란 야광 염료의 대비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브레이슬릿의 코팅된 표면은 이렇게 빛이 많은 환경에서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는데, 아무래도 어두운 은색이다보니 차분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3. 평범한 실내 조명 아래에서

마지막으로 집에서 불 켜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가장 선명하게 사진이 찍힌 것 같습니다. 빛이 너무 많은 환경에서는 오히려 빛이 반사되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납작한(플랫한) 형태의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하고 있고, 수동 무브먼트를 사용하니 얇은 두께의 케이스가 가능했습니다.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메카니컬 모델의 착용감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됩니다.

팔목이 닿는 부위엔 스크래치가 자주 남는데, 이 손목시계에는 아직 눈에 띌만한 흠집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큰 비용 들여서 고친만큼 오래오래 잘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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