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차고 나온 시계는 메르커 세이젠(Merkur Seizenn)의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한 더티더즌입니다. 케이스 직경이 38mm이지만, 다이얼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꽤 오밀조밀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손목시계입니다. 또, 수동 무브먼트라서 케이스 두께도 얇게 뽑아낼 수 있었습니다.
메르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는 알리를 통한 구입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불량품을 받으면 알리를 통한 대처가 훨씬 빠르고 간편하기 때문입니다.
제품 링크는 아래 남겨두겠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EBkZ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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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272.50 | 클래식 레트로 화살표 파일럿 시계 남성 망 WWII 12 기계 Satch 수동 손 바람 빛나는 얼룩 철강 Merkur 38mm 케이스
star.aliexpress.com
과거의 디자인을 차용한 만큼 돔형 글라스를 채택했고, 영국군과 아무런 연관 없는 중국 브랜드이지만 브로드애로우를 12시 방향에 새겨놓아서 군용 시계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돔형 글라스를 포함하여 케이스 두께가 12mm 정도 나옵니다. 글라스를 제외하면 9-10mm 정도의 두께라 얇은 편이고, 그런 만큼 착용감도 훌륭합니다. 케이스 직경 38mm에 러그 투 러그가 45mm라서 동양인에게 사이즈도 딱입니다.
같이 사용하고 있는 시계줄은 플루코(Fluco)의 마운틴베어 스트랩입니다. 진한 갈색에 매트한 표면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 시계줄은 굉장히 얇고 부드러워서 작은 시계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느낍니다.
구입후기를 담은 포스팅은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668
[내돈내산] 플루코 (Fluco) 마운틴베어 누벅 스트랩 개봉기, 티셀 파일럿 시계줄 교체
이번에 구입한 시계줄은 독일 플루코(Fluco) 사의 마운틴베어(Mountain bear)라는 스트랩입니다. 손목시계 유튜버 실리언즈님이 운영하는 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재고 상황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drfrog.tistory.com
벚꽃이 한창 피어있어서 아파트 앞에 잠시 나온 것 뿐이지만, 맑은 하늘 아래 화사하게 핀 꽃들을 보고 있으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올 봄 처음 나선 꽃놀이가 되었군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꽃길만 걸으시길 기도합니다!
작은 폰트로 정갈하게 배열된 인덱스와 시원하게 쭉쭉 뻗어있는 핸즈가 매력적인 이 시계, 메르커 세이젠(Merkur Seizenn)의 더티더즌입니다.
용두에는 메르커 특유의 마크가 각인되어 있는데, 보기 흉한 디자인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산 손목시계들은 브랜드를 적당히 가려줘야 사용할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착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아래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Bhcg6h3RHPM?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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