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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내돈내산] 시티즌 프로마스터 다이버 복어 풀루메, NY0040-09W 니치마켓 구입후기!

by 치료소개구리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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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손목시계를 구입했습니다. 흔히들 기추라고 하지요. 이번엔 투박한 느낌이 나는 다이버 워치, 시티즌의 NY0040을 구입했습니다. 시티즌 복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이 손목시계(시티즌 프로마스터)는 복어처럼 뾰족뾰족한 베젤 톱니의 모양 때문에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이얼의 색깔에 따라 여러가지 모델이 있는데, 저는 가장 캐주얼하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풀루메(다이얼 전체가 야광, NY0040-09W)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주식회사 니치마켓을 통해 구입했고, 아래 구입했던 링크를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jmnet123/products/8697766980?NaPm=ct%3Dmce6y2ui%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null%7Chk%3Db554fc6557c8df42488eb453b7db74b5e6fb849e

 

시티즌 복어 오토매틱 프로마스터 다이버 NY0040-09E NY0040-09W : 주식회사 니치마켓

[주식회사 니치마켓] 브랜드 패션잡화 직수입 , 확실한 정품 E-Commerce

smartstore.naver.com

니치마켓은 병행수입을 명시하고 있어서 정품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최근까지도 리뷰가 좋아서 믿을만한 사이트라 생각했습니다. 더구나 최근 한 시계 유튜버께서 니치마켓을 광고하시기에 저도 믿고 구입해봤습니다.

 

시티즌 복어를 검색해보면 보통 다이버들이 사용하는 산소통(공기통) 모양의 케이스에 배송되는걸 많이 보았는데, 니치마켓에서는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인지 일반적인 상자 케이스에 담겨서 배송되어 왔습니다. 어차피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서, 개의치 않았습니다.

택배상자를 뜯으면 이렇게 니치마켓의 보증서가 있고, 손목시계가 들어있는 상자가 나옵니다. 니치마켓에서는 내부 결함이 있을 경우에 한해 1년간 무상 수리를 보증하고 있는데, 시티즌이 워낙 신뢰도 높은 브랜드라 별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의 풀루메 복어, NY0040 손목시계가 들어있는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드디어 만났군요. 시티즌 보증서와 함께 쿠션에 감겨있는 풀루메 복어입니다. 단촐한 구성이지만, 별다른 구성품이 필요하지 않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한 것에 만족합니다.

 

 

케이스는 비닐로 한 번 감싸져 있습니다. 비닐 너머로 보이는 야광 다이얼이 벌써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역시 어디서나 눈에 띌만한 디자인입니다.

 

 

비닐을 뜯고, 드디어 맞이했습니다. 시티즌 NY0040-9W, 일명 복어 풀루메 버전입니다. 다이얼이 매끈한데다 유리도 미네랄 글라스라 빛반사가 없는 깨끗한 모습까지 보여주니 야광 다이얼이 촉촉해보일정도입니다. 전면에서 보았을 땐 광택이 있는 부분이 다이얼밖에 없어서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독특한 점은, 시간이나 날짜를 맞추거나 수동으로 무브먼트 태엽을 감을 때(와인딩 할 때) 사용하는 용두가 일반적인 위치인 3시방향이 아니라 8시방향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용두가 왼쪽으로 넘어간 디자인이라서 왼손에 손목시계를 차는 오른손잡이들이 이 복어를 찬 왼손목을 움직일 때 용두에 찍히거나 거슬리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에게 이 복어는 험한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툴워치가 아니라 캐주얼하게 사용할 패션 아이템의 의미가 더 강하니 독특한 디자인은 이 시계만이 가진 매력 정도로 해석하게 됩니다.

 

 

* 시티즌 프로마스터 다이버 복어 풀루메 (NY0040-9W) 스펙

  • 케이스 소재: 스테인리스 스틸
  • 케이스 크기: 42mm
  • 러그 너비: 20mm
  • 러그 투 러그(lug to lug): 47.5mm
  • 케이스 두께: 12.6mm
  • 무브먼트: 미요타 8204 (데이, 데이트 오토매틱), 파워리저브 42시간
  • 베젤: 60클릭 단방향
  • 방수: 200m (20bar)
  • ISO 6425 방수 등급 인증

지난 다이버 워치에 대한 포스팅에서 방수 등급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ISO6425 방수 등급의 경우 실제 100m 이상의 잠수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방수, 내충격, 시야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인증입니다. 

2025.03.19 - [손목시계] - 진짜 다이버 워치는 다르다? ISO 6425 기준과 필수 기능

 

진짜 다이버 워치는 다르다? ISO 6425 기준과 필수 기능

다이버 워치는 단순한 방수 시계를 넘어선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시계입니다. 하지만 모든 방수 시계가 다이버 워치라고 불릴 수는 없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ISO 6425 기준을 충족

drfrog.tistory.com

 

 

다시 실물 리뷰로 돌아와서, 옆에서 보면 복어 특유의 두툼한 톱니 베젤에 미드케이스와 백케이스가 거의 한 몸인 것처럼 디자인된 케이스가 합쳐져 있습니다. 케이스 옆면과 뒷면은 부드러운 곡선을 사용한데다 유광처리가 되어 있어서 마냥 투박한 느낌은 아닙니다.

 

 

뒷면엔 시티즌(Citizen) 프로마스터(Promaster)가 각인된 반짝이는 케이스백이 있습니다. 뒷모습은 굉장히 둥글기 때문에 뒤에서 봐서는 각지고 터프한 얼굴을 가지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시티즌 프로마스터 문양이 새겨진 버클입니다. 이런식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은 늘 마음에 듭니다.

 

 

드디어 손목에 올려놓아봤습니다. 17~17.5cm 정도의 손목 둘레인 저에게 적당한 크기라고 느껴졌습니다. 촉촉한 다이얼의 느낌 역시 너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실리콘인지 고무인지 제치 시계줄이 너무 단단하고 길이도 길어서 착용감이 별로입니다.

 

 

이 스트랩에 대한 혹평은 익히 들은 바 있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길들이기를 시도해보고 그래도 뻣뻣하면 그냥 다른 시계줄로 바꿔줘야겠습니다. 시티즌 복어가 범용성 좋은 20mm 러그 너비를 가지고 있어서 끼워줄만한 FKM 트로픽 러버 스트랩도 이미 있고, 나토 밴드도 있으니 말입니다.

 

 

다만 시계줄을 바꾸면 이 버클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일단은 길들여지는지 확인해보고, 정 안되면 바꿔줘야겠습니다. 시계줄에 먼지가 쉽게 달라붙는 모양새를 보니 아마 조만간 시계줄을 바꾸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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