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를 모으고 바꿔가며 사용해본지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알리발 시계에 대한 생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오마주라는 이름으로 거의 표절에 가까운 시계를 만들어놓고 중국산 브랜드를 박아놓은 시계들은 점점 손에서 멀어지고 보관함에 자리만 차지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팔아버린 시계도 있습니다.
반면 여러 유튜버들이 말하듯 군용시계 디자인을 오마주한 경우 표절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는 것 같고, 브랜드명 없는 다이얼이 많아서 저도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 대개의 군용시계들은 브랜드명이 없어도 어색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플리거 A타입을 착용해봤습니다. 겨울이 되어 두꺼운 시계들을 피하다보니 잠들어있는 시계들이 몇몇 보여서, 간만에 꺼내보자는 생각으로 착용했습니다. 날짜 맞추는건 귀찮아서 시간만 맞추고 착용하고 있습니다. 미요타 8215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이고, 이외의 스펙에 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drfrog.tistory.com/553
또, 해당 제품의 판매 페이지를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C8eMsv
스트랩은 스토바(Stowa) 스타일의 리벳 스트랩입니다. 가죽이 꽤 두껍고, 촉감이나 색감이 괜찮습니다.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CVZGSH
가죽이 접히는 부분에 자국이 남아있지만 아직은 튼튼하게 버텨주고 있습니다. 아주 비싼 스트랩이 아니라서 찢어지거나 해지면 새로 살 생각도 있습니다.
글라스가 뿌옇게 나왔는데, 핸즈의 푸른빛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유광처리가 되어있어서 빛을 받으면 푸르게 반짝이고, 빛이 없을 땐 아주 어두운 남색처럼 보입니다.
여러모로 플리거 A타입을 즐겨보기 괜찮은 시계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독일산 플리거도 경험해보고싶은 마음도 드네요.
착용 영상도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HVB7OR5-dd4?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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