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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의 MTP-1302D 모델은 카이저스트라 불립니다. 롤렉스 데잇저스트(Datejust) 모델과 닮았다고 하여 그리 불리는데, 플루티드 베젤과 데이트창, 바형 인덱스 등등의 요소들이 닮아서 그런가봅니다.
https://drfrog.tistory.com/421
카시오 하면 가성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마감은 결코 저렴하지 않은, 훌륭하게 시계를 만들어내는 회사라 생각합니다.
인덱스나 다이얼의 프린팅에 어긋남이 없고 잘 정렬되어 있으며, 심지어 이 시계는 초침 정렬마저 잘 맞습니다. 제가 운이 좋게 정렬이 잘 되어있는 제품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카시오는 훌륭하게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브레이슬릿은 깡통이고, 철판을 접어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기에 가볍고 찰랑거립니다. 저렴해보인다는 이유로 찰랑거림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지만, 저는 카시오에서 고급스러움을 찾는 것이 맞는걸까 싶습니다.
카시오는 카시오대로 즐기면 되는 것이고, 비싼 시계는 비싼대로 즐기면 되는 것 아닐까요.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시계, MTP-1302 모델이었습니다.
착용한 영상도 함께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Vcc73XVpee8?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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