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이용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봤습니다. 아이도 저도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 현장발권, 80%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운영하고 무료운영일에는 100% 인터넷 사전 예매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언제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든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매월 1, 3주 주말(토, 일요일)은 무료로 운영합니다.
<목차>
1. 휴관일 정보
2025년 2월 17일(월요일)부터 2월 24일(월요일)까지 박물관 전체 휴관이고, 2025년 2월 25일(화요일)부터 4월 16일(수요일)까지느 3층 상설전시실 전시개편 공사로 인해 3층이 폐쇄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층만 폐쇄되는 기간에 1, 2층은 정상운영하니 방문하실 수는 있습니다.
아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g_childrens_museum/
또,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입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개관합니다.)

2. 온라인 예약 방법(예매 방법)
온라인 예매는 관람일 7일 전부터 관람 당일까지 가능하고, 1인당 2회, 최대 6인까지 동시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 페이지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관람 예매를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gcm.ggcf.kr/pages/ticketing
개인관람예매
개인관람예매
gcm.ggcf.kr
3. 관람시간 및 관람료, 할인대상
1) 관람시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1회차와 2회차로 나누어서 관람을 합니다.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회차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2회차의 경우 오후 5시 30분부터 퇴장을 해야합니다. 재입장은 불가하니 참고하세요.

2) 관람료
관람료는 12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무료이고 12개월 이상의 아이들이나 성인 모두 각 4000원입니다. 20인 이상의 단체 방문 시 단체요금 2000원이 적용됩니다. 이만한 규모의 박물관 입장료가 4000원이라니, 굉장히 저렴하다 느껴지는데 거기에 할인혜택도 있어서 입장료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습니다.
3) 할인대상
저는 무료관람일(매월 1, 3주 토, 일요일)에 방문해서 입장료 없이 예약만 하고 무료로 입장했지만, 그 이외의 날들에는 요금이 있으니 아래 할인대상에 해당하시는지 확인해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우선 대표적인게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5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2자녀 이상(다자녀 가정)의 경우에도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외 공무원 50%, 경기도 카카오톡 채널 친구 50%, 만65세 이상 100% 등 누구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할인정책이 마련되어 있으니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꼭 어떤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주차요금
주차장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세 기관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무료운영일에 방문했지만 주차자리를 찾는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물론 박물관과 가까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신다면 일찍부터 움직이셔야 하겠습니다.
주차요금은 박물관 입장료와는 별개이고, 승용차의 경우 기본 1시간 1000원에 이후 매 10분 당 200원이 추가됩니다. 중, 대형차의 경우 기본 1시간 2000원에 이후 매 10분 당 400원이 추가됩니다. 아래 표를 확인하셔서 주차요금을 예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5. 방문후기
이제 본격적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아이나 저나 처음 방문해보는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주차장이 언덕 아래에 있어서 주차하고 조금 걸어올라와야 하는데, 걸어서 올라오기에 그리 힘들만한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언덕을 올라오면 이렇게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그 앞에 깔린 잔디가 알록달록한 모습으로 맞이해줍니다.

입장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문이 열려있질 않아서, 옆에 뭐가 있나 먼저 구경해봤습니다. 좌측의 노란 건물쪽으로 걸어가보시면, 안쪽에 카페와 식당(푸드코트라 부르긴 조금 민망한 규모)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기둥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Coffee & food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카페와 식당이 한 공간에 같이 붙어있어서 식당에 손님이 많을 땐 커피를 마시며 앉아있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입장시간이 되어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입성했습니다. 우측에 나무가 서있는 곳은 어린 아이들(영유아)이 노는 곳이라 저희는 직진해서 튼튼놀이터로 향했습니다.

튼튼놀이터 입구에 이런 자전거가 있었는데, 페달을 굴리면 앞의 숫자가 올라가고, 튼튼놀이터 입구를 꾸미고 있는 꽃모양 바람개비가 돌아갑니다.

바로 이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였던 것이지요. 아이는 열심히 돌려보려고 애썼지만, 아직은 다리 힘이 부족한가봅니다. 슬쩍슬쩍 움직이기만 하니 아이도 흥미를 잃고 안으로 들어가자 그럽니다.

이건 공기를 압축해서 공을 위로 발사하는 로켓 공인데, 아이 혼자서도 누를 수 있을만한 압력입니다.

공이 꽤 높이 올라가니 신기해서 몇 번이나 발사해봤습니다. 뒤에서 저희보다 늦게 입장한 아이들이 슬슬 들어오길래 저희도 다른 체험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2층으로 올라가니 가장 먼저 건축을 테마로 한 공간이 나왔는데, 가운데에 태블릿으로 건축을 하는 체험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건축할 건물의 모양을 고르고, 각 요소들의 색을 골라 꾸미는 방식이었습니다.

완성이 되면 이런식으로, 처음엔 빈 땅이었던 곳에 아이가 직접 꾸민 건물이 지어지게 됩니다. 너무 신기했는지 아이가 계속 하고싶어했지만, 다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른 곳 구경하고 또 오자고 아이를 설득하여 또 올라가보기도 했습니다.

사진의 아래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입장객들이 보이는데, 저희는 2층에서 3층으로 올라가려 이동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이 조형물을 발견했는데, 1층에서 올려다볼 때는 그냥 돌고래가 있나보다 했지만 위에서 보니 전화로 움직이는 돌고래였습니다.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아래 사진의 돌고래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돌고래가 몇 마리 있어서 잠시 구경하다 올라갔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라는 이름답게 이동하는 길도 지루하지 않게 신경썼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층으로 올라가니 바람의 나라라는 체험 공간이 나왔습니다. 바람의 나라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넥슨 게임이 생각나더군요...ㅋㅋㅋ

바람의 나라라는 테마답게 바람을 이용한 여러 체험기구들이 있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이 커다란 천에 시선을 빼앗겼는데, 아래에서 센 바람이 불어서 쉬지않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들 저 천을 만져보려고 애쓰고있었습니다. 인기가 좋네요.


이 체험기구에서는 원뿔모양의 종이컵을 가위로 잘라 날개를 만들어주고, 바람이 부는 원통에 넣어보는 방식으로 민들레 씨앗이 멀리까지 날아가는 원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전해준 민들레 씨앗 이야기를 아이가 잘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

바람의 나라를 지나니 인체를 테마로 한 공간이 나왔습니다. 공간 중심부에 자리잡은 거대한 심장이 시선을 사로잡는군요.

눈에 대한 시설물이 모여있는 곳에, 여러 동물들의 눈과 우리의 눈은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는 기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생선 눈을 찌르고있군요?

또,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우리 몸의 뼈는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려주는 해골과 자전거 경주라는 시설물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자전거를 밟으면 그에 맞게 해골도 다리뻐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건 촉감에 대한 시설물인데, 각 구멍 안에는 각기 다른 물체가 들어있어서 손을 집어넣어 촉감만으로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알아맞혀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뒷쪽엔 이런식으로 정답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번엔 코가 나왔습니다. 아래에 공을 넣게 되어있는데, 콧구멍에 공을 넣으면 어디로 갈까요?

바로 폐(허파)로 넘어갑니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면 폐로 공기가 전해진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것 같습니다.

귀에는 몸의 평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평형기관이 있는데, 이 기관이 작동하는 방식을 물의 움직임으로 보여줍니다.

소리가 어떤 식으로 전달되는지를 알려주는 시설물입니다. 어느 장기를 체험하건 꽤나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우리 몸에 대해 알려주기 좋은 공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바람의 나라와 인체에 대한 체험을 마쳤치고 나왔더니 한층 더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2시에 입장했으니 벌써 1시간을 돌아다닌 셈이군요. 이것저것 체험할게 많아서 아이도 지루해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손목시계는 알리에서 구입한 메르커 세이젠(Merkur Seizenn)의 기계식(수동) 더티더즌인데, 관련된 리뷰는 추후 작성하려 합니다.
구입을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이젠 로고가 있는 모델과 없는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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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가장 윗층에 올라가니 전래동화와 관련된 체험시설이 있었습니다. 각 시설물마다 책 한 페이지씩 이야기가 적혀있어서 짧게나마 함께 글을 읽으며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이제 내려갈 때가 되어 가장 재밌었던거 한 번 더 해보러가자고, 어디로 갈까 물으니 역시 건축 공간을 가자고 합니다.

이 건물 만드는 체험이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나봅니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아직은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 마냥 허용해주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더 크면 자연스레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될테니 말입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건축 테마를 한 번 더 방문한 김에 나무블럭으로 진짜 건축도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밑에 이글루처럼 생긴 부분은 사실 다른분이 먼저 만들어놓고 간 구조물인데, 아이가 그 위에 탑을 쌓아봤습니다.ㅋㅋ

구경을 마치고 박물관을 나와서, 식사를 하러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5. 방문후기의 가장 첫 사진에 식당 위치가 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식당 위치를 확인하고자 하신다면, 목차를 활용하여 5. 방문후기의 첫 사진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식당(푸드코트)에는 많은 종류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간단히 식사하고 갈만한 정도는 됩니다. 아이가 우동을 먹고싶다길래 짜장면과 우동 하나씩 시켜서 같이 먹었습니다(아이와 저만 먹었습니다.). 레토르트가 아닐까 싶은 맛이었는데, 아이가 맛있다고 잘 먹었습니다. 다행이지요 뭐.

와이프도 같이 식사를 했다면 아마 여기 사진의 식사류 메뉴 중 하나를 시켰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또 방문하게 되어 먹어볼 일이 생기면 그때 다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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