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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트랑 여행 4일차] 척칩(Chuc Chip) 고구마튀김, 안토이(An Thoi) 저녁식사, 빈펄하버 코코넛으로 마무리

by 치료소개구리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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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빈펄 리조트 앤 스파 나트랑 베이 해변 물놀이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조식을 먹자마자 곧바로 리조트 앞의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묵은 숙소는 빈펄 리조트 앤 스파 나트랑 베이(Vinpearl Resort & Spa Nha Trang Bay)였고 숙소 바로 앞엔 수영장이, 수영장 바로 앞엔 아래 사진처럼 해변이 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에 막상 놀러와보니 아이가 놀이공원(빈원더스, VinWonders) 놀러가는 것보다 해변에서 노는걸 가장 좋아합니다. 여행 중 하루정도는 여유롭게 아이가 좋아하는 물놀이 하면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으니, 오늘은 바다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리조트 앞 해변으로 나오면 빈원더스의 랜드마크인 관람차가 보입니다. 누가봐도 저쪽에 놀이공원이 있구나, 하고 알 수 있습니다.
 
 

해변 뒤로 보이는 건물이 빈펄 리조트 앤 스파 나트랑 베이입니다.

아이는 평소에 사진 찍는걸 싫어하는데, 아침부터 모래놀이를 할 수있어서 기분이 좋았는지 사진찍을 때 포즈도 취해줍니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깔깔대는 모습을 보니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 아이가 크면 엄마아빠랑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게될테니 최대한 열심히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의 물놀이용 손목시계는 바로 이녀석, 탄도리오(Tandorio)의 카키필드 오마주 모델입니다. 오토매틱(NH35 무브먼트)의 감성에 200m 방수성능(물론 자칭 200m 방수이긴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케이스 사이즈까지(39mm)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구입 후 물놀이를 할 때면 항상 이 손목시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탄도리오 손목시계의 현재 알리 최저가는 5만원 후반대인 것 같습니다. 제가 찾은 최저가 링크를 아래에 공유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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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할 땐 시계줄도 그에 맞게 바꿔야 하는데, 이 손목시계는 거의 물놀이할 때만 사용하니 불소고무 재질의 FKM 트로픽 러버 스트랩을 체결시켜놓았습니다. 퀵릴리즈 스프링바를 사용하는 시계줄이라 위 사진의 카키색과 갈색 두 개를 구입해놨습니다. 구매를 원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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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척칩(쭉찝, Chuc Chip) 양념 고구마튀김 위치, 스피드보트와 버기 시간표

오전에 실컷 바다에서 놀고 점심은 리조트의 라군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라군 레스토랑 위치에 대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drfrog.tistory.com/630

 

[나트랑 여행 1일차] 스피드보트 선착장(빈펄 리셉션홀) 위치, 보트와 버기를 타고 리조트로

깜란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나트랑 시내를 조금이나마 돌아다닌 뒤 리조트로 들어가기 위해 스피드보트 선착장(빈펄 리셉션홀)에 왔습니다.나트랑에서 혼트레 섬 (Hon Tre Island)에 있는 빈펄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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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천천히 준비해서 나트랑 시내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빈펄 리조트 앤 스파 나트랑 베이 앞엔 이렇게 각종 시간표를 게시해두었는데, 그 중 스피드보트 시간표도 있습니다.

리조트에서 나트랑 시내로 나가려면 스피드보트를 타야하므로 우선 리조트에서 스피드보트 선착장 가는 버기 시간표를 확인하셔야 하고, 스피드보트가 언제 출발하는지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모든 시간표는 한국어로도 설명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나트랑 시내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척칩(쭉찝이라고 읽는 듯 합니다. Chuc Chip)입니다. 양념 고구마 튀김을 파는 곳인데, 유명하대서 찾아와봤더니 길거리 음식점인데도 줄을 서있습니다.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척칩(Chuc Chip) 위치는 아래에 구글지도 링크로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1KuUKGrjsAYPJX9J6

 

척칩 · 58 Đ. Võ Trứ, Phước Tiến,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음식점

www.google.co.kr

 

 

유명한 곳을 가면 언제나 한국어를 볼 수 있습니다. 편하긴 한데, 이런 곳을 오면 자유여행이 아니라 패키지 코스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조금 흥이 깨집니다.

그래도 양념 고구마칩은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치즈맛을 선택했고, 맛은 무양념, 치즈맛, 소금맛, 치즈소금맛의 네 가지 중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치즈 시즈닝과 잘 어울리는 맛이었는데 만약 무양념으로 선택했으면 아마 싱겁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외출할 땐 손목시계를 발틱 아쿠아스카프(Baltic Aquascaphe)로 착용했습니다.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쌀알 브레이슬릿의 반짝임이 더해져서 적당히 화려하다 느껴집니다. 시계줄로 사용한 발틱 브레이슬릿의 착용감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발틱 아쿠아스카프에 대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024.07.02 - [손목시계] - [내돈내산] 발틱 아쿠아스카프 (BALTIC Aquascaphe)

 

[내돈내산] 발틱 아쿠아스카프 (BALTIC Aquascaphe)

한참을 구매할까 말까 망설였던 시계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마이크로브랜드인 발틱 (BALTIC)사의 아쿠아스카프 (aquascaphe), 블랙실버 모델입니다. 직구를 하면 90만원쯤에 구입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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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의 바깥쪽은 브러시처리가 되어 있고 중심의 쌀알부분은 반짝반짝 광이 나게 폴리시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여러 각도로 빛을 반사하는 느낌이 좋습니다.

 

 

손목에 걸려있는 이녀석은 이번 베트남 나트랑 여행을 위해 구입한 JISULIFE 휴대용 선풍기입니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전체적으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서 가볍고 튼튼합니다. 사이즈도 한 손에 들어올만큼 작아서 휴대하기 좋습니다. 바람이 나오는 곳 중앙에는 LED 모니터가 있어서 배터리 잔량이나 풍량(바람의 세기)을 표시해줍니다. 또 그 아래 보이는 휠은 선풍기를 켜고 끄거나 바람의 세기를 조절하는 용도인데, 바람의 강도가 1단계부터 100단계까지 세밀하게 나뉘어 있어서 사용하려는 목적에 따라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쌉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플라스틱 소재의 휴대용 선풍기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렇지만 싸구려 플라스틱 휴대용 선풍기를 몇 개나 버려봤기 때문에 이번엔 좀 좋은걸로 사봤습니다. 구입해보니 역시 비싼 값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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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LIFE Mini Portable Hand Fan, 100 Wind Speeds, 5000mAh USB Battery Rechargeable, LED Digital Display, Travel,Camping,Out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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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뒷면엔 스위치 형식으로 된 전원이 있고, C타입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또 아래쪽에 CE라는 문구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유럽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제품 설명을 보면 과충전 방지 칩도 탑재되어 있다는데, 가격이 비쌀만하다 싶습니다.

 

 

척칩(쭉찝)에서 고구마튀김을 사고 걸어다니며 여기저기 나트랑 시내를 구경해보려고 했는데, 길가에 오토바이가 너무 많이 주차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걸어다니긴 불편했습니다. 큰 길이 아니면 신호등도 없어서 길을 건너려면 눈치껏 뛰어야 합니다. 여러모로 불편하고 위험하니 그냥 그랩을 불러서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3. 안토이(An Thoi) 위치, 모닝글로리와 파인애플 볶음밥 후기

척칩에서 고구마튀김을 맛보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안토이(An Thoi)라는 식당이었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maps.app.goo.gl/DaK2RdUGVQQmEkT56

 

안토이 · 03 Đ. Ng. Đức Kế, P,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kr

 

식당에 도착하면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반겨줍니다. 유니폼을 입고 있으니 깔끔한 인상을 주더군요.

 

 

자리마다 노란색 종이와 수저, 물티슈가 깔려있었습니다. 위생적인 식당이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듯 보였습니다.

 

 

촌촌킴(Chuon Chuon Kim)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의 맛을 잊지 못해서, 기회만 되면 모닝글로리를 시켰습니다. 하지만 촌촌킴에서 먹었던 만큼 맛있는 모닝글로리는 결국 베트남 나트랑 여행이 끝날 때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 안토이의 모닝글로리는 약간 싱거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맛이 없는건 아니라서, 남기지 않고 다 먹긴 했습니다.

촌촌킴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drfrog.tistory.com/628

 

[나트랑 여행 1일차] 나트랑 시내 구경, 나트랑 맛집 탐방

5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빈펄 리조트 앤 스파 나트랑 베이 (Vinpearl Resort & Spa Nha Trang Bay)에서 쭉 숙박할 예정이었기에,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고 우선 리셉션에서 체크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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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의 음싱은 갈릭새우구이였는지, 정확히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소스가 달짝지근한게 맛있었습니다. 위의 빵을 소스에 찍어먹으라고 줬는데, 소스가 자극적이니 빵을 찍어먹는 것도 맛있었습니다.

 

 

이건 파인애플 볶음밥인데, 해산물이 파인애플과 함께 볶아서 나오는 음식이었습니다. 아이도 잘 먹었고 저도 모닝글로리와 함께 잘 먹었습니다.

 


4. 빈펄하버에서 코코넛을 (빈펄하버 지도)

안토이(An Thoi)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뒤 스피드보트를 타고 다시 혼트레(Hon Tre) 섬으로 돌아왔습니다. 리조트로 바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빈펄하버를 잠시 구경하러 들어왔습니다.

 

 

코코넛에 빨대를 꽂아 먹는게 신기해보였는지 아이도 먹고싶어하길래 하나 샀습니다. 분명 달지 않을 것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아이가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해보나 싶어서 사먹었습니다. 역시나 아이는 한 입 먹고는 안먹습니다. 웩이랍니다.ㅋㅋ 와이프도 별로 먹고싶어하지 않으니 남은건 역시 제차지입니다.

 

 

저녁시간엔 술을 마시는 것 외에는 별로 할게 없는 것 같아서 천천히 버기를 타는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빈펄하버에서 버기를 타려면 이 카트 트랙을 찾아오셔야 하는데, 지도로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지도의 가장 윗쪽에 빨간색 네모로 'You are here' 라고 표시된 부분이 빈펄하버의 버기 탑승장이 있는 곳입니다. 트랙이 있는 곳에 에스컬레이터가 길게 있는데, 그걸 타고 올라가면 바로 버기 정류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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