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 오르기 위해 새벽부터 준비해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를 예약해둔 덕에 편히 주차하고 올라왔네요.
이번 여행을 함께한 툴워치는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수동모델입니다.
미닛트랙이 한층 올라와있는 다이얼 디자인이라 인덱스가 다이얼을 더 가득 채우는 느낌을 주고, 논데이트라 깔끔합니다. 수동 시계라 두께가 10mm 정도인데, 얇고 착용감이 좋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구입 후기에 대한 글은 아래에 링크로 남겨두겠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497
브레이슬릿은 스테인리스에 건메탈 코팅이 되어있습니다. 광택이 적어졌고 색은 더 어두워졌습니다. 긁히면 뭔가 묻은 듯한 모습으로 바뀌던데, 아직은 큰 스크레치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베트남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스크레치가 남게 될 수도 있겠다 예상하고 출발했습니다.
버클은 사용하기에 편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여러모로 착용감이 좋다 느껴집니다.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를 착용한 영상을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x5coSBeTA28?feature=shared
드디어 탑승시간이 되었습니다. 나트랑으로 향하는 베트남 항공이었는데, 저가항공사에 비해 연착의 위험이 적고 기내식 포함에 이것저것 신경쓸게 없을 것 같아 베트남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에 앉은 모습입니다. 키 178, 몸무게 60kg 중후반정도의 체형인데 등받이에 맞게 앉으면 무릎이 닿을듯 말듯 하는 정도의 공간입니다. 다행히 발을 아래쪽으로 밀어넣을 수 있어서 다리가 불편하다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베트남 항공에서는 베개와 담요가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목베개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미리 챙겨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짐이 늘어나는게 싫어서 목베개를 따로 챙기지는 않았습니다. 또, 기내 온도가 그리 낮지는 않았는지 가는 길에는 담요를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따뜻했습니다. 오히려 덥다고까지 느껴졌는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6살(만 4세) 아이에겐 5시간이 꽤나 길고 지루한 시간이라, 이것저것 놀이도 하고 영상도 보며 시간을 보냈지만 그래도 힘들어하긴 했습니다. 베트남 항공이 국적기이니 좌석 모니터가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없었습니다. 놀거리가 하나 줄어든 기분이라 아쉬웠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를 하나 챙겨갔는데, 비행기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각도조절이 꽤 자유로운 편이고,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튼튼하게 잡아줍니다. 기내 선반에도 자유로운 각도로 고정이 가능했습니다.
제품 정보를 아래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mwVnWp
도착할 즈음 보이는 푸른 하늘이 여행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떠나는 첫 해외여행이라 더 설레는 것 같습니다. 하늘 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라 사진으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아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BlqUa7a26ks?feature=shared
슬슬 육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긴 비행에 지쳐 시큰둥했고, 언제 도착하냐고 칭얼대고 있었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를 달랬습니다.
드디어 깜란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5시간이면 해외여행치곤 짧은 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이를 데리고 조마조마하며 비행을 하니 꽤나 길게 느껴졌습니다.
깜란 공항에 도착해서는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합니다. 공항을 지나며 보니 모든 비행기가 다 내려서 버스를 타야하는 것 같습니다.
하늘도 맑고 기분도 좋고, 즐거운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입국심사는 생각보다 금방 끝났습니다. 설 연휴 전에 다녀와서 사람이 적었던 것인지, 생각보다 일찍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으러 내려갔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뛰어다닐 수 있게되니 아이도 이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드디어 아이의 첫 해외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든 경험이 아이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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