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손목시계 마이크로브랜드인 티셀(Tisell)에서 파일럿 워치(플리거 A타입)을 구입한 후 이것저것 시계줄을 바꿔가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요타 90S5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케이스 두께가 9.5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얇고 착용감이 좋은데다, 제가 그토록 바라던 논데이트(날짜 창이 없는 다이얼) 디자인입니다. 가성비라 부를만큼 스펙이 좋은 손목시계, 티셀입니다.
구입후기는 아래에 링크로 남겨두겠습니다.
2025.02.10 - [손목시계] - [내돈내산] 티셀 (Tisell) 플리거(파일럿 워치) 구입 시 주의사항과 구입후기
[내돈내산] 티셀 (Tisell) 플리거(파일럿 워치) 구입 시 주의사항과 구입후기
알리발 가성비 플리거를 경험한 뒤, 더 좋은 스펙의 플리거 손목시계를 구입하고 싶어서 고민을 해봤습니다. 다른 알리발 플리거들도 가격을 10만원 중반부터 20만원 초반까지 올려서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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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시계줄도 리벳이 달린 가죽 스트랩이었지만 리벳이 박힌 방향이 조금 틀어져있는 것 같아 플루코 마운틴베어 스트랩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플루코 마운틴베어의 부드러운 촉감이나 매트한 색감, 드레시한 분위기 모두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플리거에는 역시 리벳이 달린 시계줄을 달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 또 시계줄을 바꿔주려 합니다.
플루코 마운틴베어 스트랩을 체결한 모습은 아래 포스팅에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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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플루코 (Fluco) 마운틴베어 누벅 스트랩, 티셀 파일럿 시계줄 교체
이번에 구입한 시계줄은 독일 플루코(Fluco) 사의 마운틴베어(Mountain bear)라는 스트랩입니다. 손목시계 유튜버 실리언즈님이 운영하는 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재고 상황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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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줄을 빼고 알맹이만 남겨놓은 티셀 파일럿의 모습입니다. 검은색 다이얼(시계판)에 흰색 BGW9 야광도료가 사용된 인덱스와 핸즈로 시원시원하고 깔끔한 플리거 A타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망치 용두를 골랐지만, 다이아몬드 용두나 양파 용두도 고를 수 있으니 구입 시 티셀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시는 디자인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티셀 플리거에 체결해줄 스토바 스타일의 리벳 스트랩입니다. 밝은 갈색의 가죽 시계줄을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받고보니 겨자색에 가까운 스트랩이었습니다. 이전에 진한 갈색의 동일한 리벳 스트랩을 구입한 적이 있었고, 알리 플리거 A타입에 잘 사용했기에 밝은 색으로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진한 갈색의 시계줄을 체결한 모습과, 스토바 스타일의 리벳 스트랩 구입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2025.01.06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플리거 A타입, 알리발 파일럿 워치
[오늘의 시계] 플리거 A타입, 알리발 파일럿 워치
플리거 A타입의 시원시원한 다이얼에 빠져서 알리 손목시계를 찾아보다가 결국은 구입하게 된 (저는 중고로 구입했습니다만) 시계가 있습니다. 오늘 차고 나온 알리발 파일럿 워치입니다.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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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원시원한 이미지를 가진 티셀 플리거의 디자인에는 투박하게 쭉 뻗은 리벳 스트랩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간 카키색 시계줄이나 갈색 시계줄은 많이 사용해봤지만 이런 밝은 갈색계열의 가죽 시계줄은 처음 사용해보는 것 같습니다.

스토바 스타일의 리벳 스트랩이 아주 독특한 색은 아니라서 그런지 막상 착용하니 나름대로 어색한 느낌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니 이것저것 바꿔가며 사용해볼 수 있다는게 알리 시계줄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티셀 파일럿의 기본 시계줄(제치줄)의 리벳은 각자를 바라보는 각도로 박혀 있어서, 마치 눈이 몰려있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결국 바꿔주게 되었습니다. 이 알리발 스토바 스타일 스트랩은 리벳이 유광인데다 조금 더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그런지 리벳이 앞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대신 좌우 간격이 좀 안맞는데, 눈이 몰린 것 보다는 이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가죽 시계줄의 색감이 독특한 편이라 다가오는 봄에 착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음질도 나름대로 정갈하게 마감되어 있습니다.

시계줄의 버클은 브러시 처리가 되어 있어서 매트한 느낌을 줍니다. 시계줄의 가죽에도 광택이 거의 없으니 버클도 이런식으로 광택을 없앤 것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워낙 두꺼운 가죽 시계줄이라 쉽게 망가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망가져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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