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Timex Expedition North) 메카니컬(Mechanical, 수동 무브먼트) 모델이 하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단종되어버린 손목시계이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아마존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2024.09.0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카니컬 (Timex Expedition North Mechanical) - TW2V41700
[내돈내산]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카니컬 (Timex Expedition North Mechanical) - TW2V41700
이름이 참 긴 시계입니다. 타이맥스(Timex)는 미국의 시계 브랜드이고, 익스페디션 노스(Expedition North)는 이 시계가 속한 라인의 이름인 것 같습니다. 메카니컬(Mechanical)은 무브먼트를 의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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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목시계는 제치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이 나쁘지 않아서 그간 브레이슬릿으로 사용해왔습니다. 다만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전반적으로 건메탈 코팅이 되어있어서 색이 좀 어둡고, 툴워치의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캐주얼하게 사용하기가 조금 꺼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시계줄로의 교체를 시도해보았으나, 러그가 길다는 문제때문에 나토 스트랩이 아니라면 시계줄을 교체하기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24.12.31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줄질 실패, FKM 트로픽 러버 스트랩
[내돈내산] 줄질 실패, FKM 트로픽 러버 스트랩
제가 가진 손목시계 중 유일하게 건메탈 코팅이 되어있는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Timex Expedition North). 매트하고 어두운 케이스의 색감에 맞게 줄질 (시계줄 교체)을 하고싶어서 러버스트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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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토 밴드 시계줄을 구입했습니다. 당연히 알리에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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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초반대의 알리익스프레스 시계줄 치곤 비싼 가격의 나토 밴드입니다. Hemsut라는 브랜드이고, 이 브랜드의 다른 시계줄을 몇 번 구입한 경험이 있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어서인지 포장도 이런식으로 자체 프린팅된 비닐 봉투를 사용합니다. 어차피 같은 봉투에 프린팅만 한 것이겠지만, 제품에 대한, 소비자에 대한 정성이 느껴져서 구매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내용물은 스트랩과 스프링바 3개, 그리고 시계줄 교체 도구가 전부입니다. 늘 보던 조합이지요.

가죽 나토 밴드를 꺼내서 보면, 꽤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무 얇으면 저렴해보이기도 하고, 가죽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할 것 같은데 이 Hemsut 스트랩은 적당한 두께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수동 무브먼트 모델입니다. 브레이슬릿을 탈거하여 알맹이만 남겼습니다.

보시다시피 러그의 거의 끝부분에 스프링바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그래서 투피스 스트랩을 체결하면 러그가 길어지는 효과가 나타나서 시계줄과 시계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버립니다.

대신 이렇게 공간이 넓어서 나토 밴드는 소재에 관계없이 잘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마 타이맥스에서는 이 손목시계를 툴워치 혹은 필드워치로 규정하고 만들었으니 브레이슬릿이나 나토밴드를 사용할 것이라 예상했나봅니다.

구입한 나토 스트랩을 끼워넣어보니 색감은 만족스럽습니다. 거친 질감도 타이맥스 익스페디션의 어두운 케이스 색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진짜 필드워치다운 모습이군요.

가죽이 두꺼워서 착용감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기엔 좋아보입니다. 알리에서 이 시계줄을 구입할 때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라 만족스러운 모습입니다.

케이스 아래, 즉 시계가 손목과 닿는 곳에서는 가죽의 두께가 두 배로 겹쳐지므로 이렇게 붕 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가 손목 위에서 덜렁거리지는 않지만, 러그가 조금 더 아래쪽으로 꺾여내려왔다면 이렇게 부자연스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버클은 브러시 처리가 되어 있어서 가죽 표면의 거친 질감과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가죽이 두꺼운 만큼 착용감도 어느정도는 타협을 해야하고, 케이스 아래에서 두께가 두꺼워지는 부분도 감안해야 합니다. 분명 잘 어울리는 시계가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이 스트랩을 애용하게 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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