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능시계로 유명한 MQ-24와 MQ-76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요즘 수능시계들을 데일리워치로 활용하는 중인데(가볍고 얇으며 스크레치에도 마음이 편하기 때문에), 컬렉션을 추가해서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추가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어차피 각 2만원 미만의 저렴한 손목시계들이니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개체수가 많아질수록 정리가 어려워지지만...ㅋㅋㅋ

왼쪽이 MQ-24, 오른쪽이 MQ-76입니다. 제가 아는 정보가 맞다면 MQ는 Most Quiet의 약자로, 초침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다는 점을 강조한 네이밍입니다. 그래서 수능시계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지요. 왼쪽의 검은판 MQ-24의 경우 24시간계 인덱스가 붉은색으로 미닛트랙을 따라 작게 표기되어 있어서 툴워치스러움이 묻어납니다. 오른쪽의 경우 은색 선레이 다이얼에 금색의 아플리케 인덱스가 붙어있는데, 다이얼이 단순한 선레이가 아니라 작은 패턴이 반복되는 디자인이라 굉장히 화려합니다. 이 작은 수능시계에서 화려함을 표현해내고, 그러고도 가격이 배송비 포함 2만원 미만이라는게 놀랍습니다.

보호비닐을 벗겨내고 우선 MQ-24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면, 약간의 은빛이 도는 인덱스에 은색 핸즈를 사용해서 마냥 플라스틱스러운 느낌만을 주지는 않습니다. 또, 24시간계가 작게 표기되어 있어서 군인시계 느낌도 나는데, 저의 경우엔 근무할 때마다 사용하는 전투용 손목시계의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MQ-76의 경우 MQ-24보다는 조금 더 드레시한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선레이와 함께 작은 동그라미 패턴이 깔려있어서 빛을 받으면 굉장히 화려하게 반짝입니다. 금빛의 인덱스와 핸즈 역시 반짝이는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진 모든 수능시계 라인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뒷면은 둘 다 특별할게 없습니다. 각각의 모듈명과 모델명(MQ-24와 MQ-76)이 각인되어 있고, 중국에서 조립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없인 돌아가지 않는 세상이군요.

손목둘레 17-17.5cm 정도 되는 제 손목에 얹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올블랙이라 굉장히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소재가 레진이니 당연하게도 매우 가볍고, 두께마저 얇아서 손을 자주 사용하는 저에게 딱 필요한 데일리워치입니다.

카시오가 각인된 버클 역시 검은색으로 색을 잘 맞춰놨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 역시 어줍잖게 금속을 사용한다거나 금속 느낌을 내는 것보다 레진으로 처리하는게 훨씬 깔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카시오는 레진을 잘 다루니까요.

이번엔 제 최애 수능시계가 될 것 같은 MQ-76입니다. 격식을 갖춰야하는 자리에 착용할 드레스워치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일상생활 중 시계로 화려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손목에 올릴 것 같습니다. 이 MQ-76의 금판(금색 다이얼) 모델도 하나 같이 구입할까 고민했는데, 사진만으로는 너무 과한 느낌이 들어서 우선은 보류해두었습니다. 조만간 또 구입할지도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 시계를 잘 사용해보려 합니다.

가까이에서 보시면, MQ-24가 투박한 직선 핸즈를 가진 반면에 이 MQ-76은 길쭉한 나뭇잎모양 혹은 손잡이가 달린 칼모양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의 핸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지면서 한결 더 화려해지게 하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이가격에 이렇게까지 만들어준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MQ-24와 MQ-76은 아마 같은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마찬가지로 얇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버클 역시 검은색의 레진으로 일체감있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어느 곳 하나 거친 곳 없이 매끈합니다.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MQ-24, MQ-76, MQ-24, MW-59입니다. 매주 번갈아가며 2-3개 정도는 저와 함께하는 것 같습니다.
MW-59는 날짜창이 있는 모델이라 케이스의 형태가 조금 다르고, 두께도 조금 더 두껍습니다(그렇다 해도 충분히 얇고 가벼워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MQ-24 흰판이 하나 더 있었는데, MW-59를 배송받은 날 택배를 차에서 뜯으면서 차고나간 MQ-24 흰판을 잃어버렸습니다. 같은 모델을 또 사는건 내키지 않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무궁무진한 수능시계의 세계를 탐험하는 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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