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유튜버 실리언즈님이 밀리타도(Militado)와 함께 IWC의 Mark 11을 오마주하여 만든 손목시계, ML14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이번 밀리타도 ML14는 제가 구입한건 아니고, 동서가 빌려줘서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우선 오리지널인 Mark 11을 먼저 확인해보시지요.

이 Mark 11은 영국군의 파일럿워치로 사용된 역사가 있고, 1948년도에 출시되었으니 벌써 8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셈입니다. 사진의 시계는 그럼에도 굉장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군요.
이제 밀리타도에서 만들어낸 ML14의 스펙을 한 번 보겠습니다.
* 밀리타도(Militado) ML14 스펙
- 케이스 사이즈: 36mm (원본의 Mark 11은 37mm)
- 케이스 두께: 9.9mm
- 러그 투 러그: 45mm
- 러그 너비: 20mm
- 방수: 100m (스크류 다운 크라운)
- 무브먼트: VH31 혹은 Ronda 515
ML14 제품의 링크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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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타도 ML14는 원본의 Mark 11처럼 크림색으로 변해버린 야광도료(파티나 현상)의 색을 재현한 버전도 있는데, 제가 빌리게 된 손목시계는 야광도료가 흰색이라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는 버전입니다.

쭉 뻗은 미드케이스, 가로방향의 브러시처리가 단단함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용두에도 특별한 각인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백케이스(뒷판) 역시 특별한 무늬 없이 브러시처리로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백케이스에 홈이 파인 모습을 보니 이 부분도 스크류 다운 방식으로 잠겨있는 것 같습니다.

옆모습을 보면서는 밀리타도 ML14가 굉장히 영리하게 디자인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드케이스가 뒤쪽보다는 앞쪽으로 치우쳐져있고, 백케이스도 최대한 평평하게 만들어내면서 두께감을 최대한 줄여놓은 모습입니다. 손목에 올려놓으면 미드케이스 뒷부분은 손목에 묻혀 잘 보이지 않게 되니 더욱 얇아보이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실제로 착용했을 때, 특히 투피스 스트랩을 매치해서 손목에 올려놓았을 때 착용감이 굉장히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게다가 줄질을 위한 러그 홀(드릴드 러그, drilled lug)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툴워치로군요...

케이스 사이즈가 36mm인데다가 베젤이 차지하는 면적이 꽤 넓어서 실제로는 꽤 작아보이는 손목시계입니다. 그렇지만 러그가 20mm라서 그리 빈약해보이는 느낌은 없습니다.

옆에서 볼 땐 러그가 미드케이스를 따라 쭉 뻗어있어서 굉장히 단단해보였는데, 전면에서 보면 얇은 라인을 그리며 내려오기 때문에 꽤나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두꺼운 나토 스트랩을 매치한 상태라 손목에서 약간 뜨지만, 시계줄 두께를 합치더라도 시계가 워낙 얇아서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이 올리브색 나토 밴드는 제치 줄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두툼한게 나쁘지 않군요. 패턴도 단순하지 않아서 이 시계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ML14를 자연광 아래에서도 한 샷 찍어봤습니다. Mark 11을 따라한 손목시계들은 알리에서 여럿 본 적이 있지만 대개는 시침이 숫자 인덱스를 가리게되면서 굉장히 보기 싫었고, 그래서 별로 관심이 가지 않던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오마주(혹은 카피)는 이렇게 해야한다는 정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자연광 아래에서 훨씬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슴슴하지만 속이 꽉 차있는 매력, 밀리타도 ML1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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