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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빌린시계] 시티즌 에코드라이브 스틸레토 (G820 라인), 사각 시계의 매력

by 치료소개구리 2025.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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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빌린시계 시리즈입니다. 주인공은 시티즌(Citizen)의 초박형 에코드라이브 사각시계, 스틸레토입니다. 스틸레토는 단검의 종류이기도 하고, 하이힐의 종류이기도 한데 공통적으로 가늘고 뾰족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마 이 시계에 스틸레토라는 이름을 붙인건 그만큼 얇고 날렵하다는 의미를 담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초침은 없는데다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기에 극한의 얇은 두께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스펙을 먼저 확인해보시면 아래와 같습니다.

  • 케이스 직경: 30mm
  • 러그 투 러그: 38mm
  • 케이스 두께: 4.5mm
  • 러그 사이즈: 21mm
  • 사파이어 크리스탈
  • 광충전 방식의 에코드라이브 무브먼트

누구에게나 과하지 않을 컴팩트한 사이즈에 4.5mm의 초박형 두께까지, 드레스워치로서는 아주 훌륭한 스펙인 것 같습니다.
 
 

에코드라이브 특유의 촉촉한 다이얼 질감에 인덱스까지 광택이 있는 촉촉한 느낌인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다이얼 디자인을 질감으로 채워넣어서 심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초침이 없으니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은 있군요.
 
 

두께는 보시다시피 굉장히 얇습니다. 드레스워치이니 보통 셔츠나 타이트한 소매를 가진 옷 안으로 들어가있을텐데, 전혀 거슬리는 부분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뒷면엔 시티즌(Citizen) 스틸레토(Stiletto)를 각인해두었고, 아래 레퍼런스 넘버가 있는데 조금 지워졌지만 G820이라는 부분은 명확히 확인이 가능합니다. 2N1622는 아마 무브먼트(모듈)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둘레 17cm 정도 되는 손목에 올리면 이 정도의 느낌이 납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사이즈로 굉장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이건 저도 하나 구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착용감이 좋군요.
 
 

맨투맨 소매에도 마음껏 들락날락 할 수 있는 얇은 두께입니다. 앱송 스타일의 시계줄로 매치하니 드레시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이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버클은 브러시 처리가 된 두툼한 소재인데, 케이스가 전반적으로 스크레치가 많아서 그 광택을 잃은 상황이니 오히려 이렇게 광택이 적은 버클이 전체적인 분위기엔 더 잘 어울리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만약 광택이 살아있는 반짝반짝한 상태였다면 버클을 광택있는 것으로 바꿔봤을 것 같습니다.
 
 

용두도 미드케이스의 중앙에 균형있게 자리잡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면 이 시계가 90년대에 만들어진 것 같은데, 까르띠에 탱크 디자인을 나름대로 재해석한 디자인이겠지만 원본이 워낙 훌륭하니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보아도 훌륭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역시 명작은 명작인 이유가 있군요.

착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b6oSHBNsxIg?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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