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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훈련소를 함께한 군인시계 지샥, DW-9052GBX

by 치료소개구리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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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3~4월경으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인력이 많이 모자란 상황이라, 학생군사학교에서의 6주 중 4주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코로나-19 진료지원을 나갔습니다. 신청자 중 차출해서 보내는 방식이었는데, 운좋게 진료를 보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더나 진료지원 기간이 끝나고 남은 2주간 훈련을 받으러 입소해야 하는데, 시계가 하나 필요했습니다. 튼튼하고, 방수도 잘 되고, 알람이 되어야 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볼 수 있어야 했습니다. 달리기 연습을 할 때 필요한 스톱워치 기능도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고민하던 중 평소 시계 매니아인 동서가 이 시계를 소개해줬고, 고민없이 바로 구입했습니다.
 
지샥 군인시계 200M방수 백화점AS DW-9052GBX-1A9DR : 네이버 쇼핑 (naver.com)

지샥 군인시계 200M방수 백화점AS DW-9052GBX-1A9DR : 네이버 쇼핑

방식 : 디지털, 스타일 : 스포츠/기능성, 성별 : 남성용, 부가기능 : 알람, 케이스 소재 : 고무/우레탄, 글래스 소재 : 미네랄 글래스, 케이스 모양 : 원형, 버클 : 버클 클래스프, 최대 기압방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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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6만원 후반 정도의 가격대인 것 같고, 제가 구입할 때에는 5만원 후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2년 사이 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네요.
대략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케이스 크기: 47mm (버튼 포함 가로 직경)
  • 러그 투 러그: 48.5mm
  • 케이스 두께: 14.7mm
  • 러그: 26mm
  • 미네랄 글라스
  • 케이스 및 스트랩 소재: 레진
  • 200m 방수
  • 전자식 발광 백라이트
  • 알람
  • 스톱워치
  • 캘린더 (2099년까지 입력됨)
  • 12/24시간 표기 기능

적다보니 전자시계라 그런지 정말 기능이 많구나 싶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한 기능은 알람과 스톱워치였고, 2주의 짧은 훈련기간이었지만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굉장히 튼튼해보입니다. 시계의 크기나 디자인도 물론 튼튼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넓은 러그폭도 투박하고 터프한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는 24시간제로 시계를 보는 것이 편해서 설정해놨었고 훈련기간이 끝난 이후론 이 시계를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서 그대로 둔 상태입니다. 이번에 꺼내면서 12시간제로 바꿔주었습니다.ㅎㅎ
이 지샥은 20BAR, 그러니까 무려 2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물 속에서는 버튼을 조작하지 말라는 안내가 있지만, 물놀이할 때 사용해도 괜찮은 수준의 방수라 저는 여름 휴가때마다 사용했습니다. 바닷물을 들락날락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네 개의 버튼이 보이는데, 각 버튼에 대한 사용법포스팅 맨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뒷판에서는 충격을 흡수한다는 점을 굉장히 강조합니다. 얼마나 튼튼한 시계인지 테스트해보고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거의 15mm에 육박하는 두께입니다. 이 점이 훈련소에선 오히려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시계가 너무 두꺼워서 소매에 걸리적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조금 얇은걸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름휴가땐 오히려 두툼하고 투박해서 맘편히 착용했던 것 같네요.
 

착용했을 때 존재감이 어마어마합니다. 검은색인데다가 크기도 커서 눈에 잘 띕니다.
 

시계의 얼굴이 가장 잘 나온 사진이네요.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적당히 화려하고 개성이 뚜렷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카시오는 정말 시계를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버클도 금색으로 맞춰놓은 디자인입니다.  
 

중앙의 G 버튼을 누르면 짧게 라이트가 들어오는데, 당연하게도 너무 자주 누르면 배터리를 일찍 교체해야합니다. 사진에는 숫자가 흐릿한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어둠속에서 뚜렷하게 숫자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시계 (DW-9052GBX)의 사용법에 대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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