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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기미 (Melasma, Chloasma)

by 치료소개구리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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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기미란?

2. 기미의 분류
    1) 얼굴중앙형 (Centrofacial pattern)
    2) 뺨 형태 (Malar pattern)
    3) 아래턱 형태 (Mandibular pattern)

3. 진단 및 치료

1. 기미란?

기미는 과다색소침착증 (Hyperpigmentation) 질환의 일종으로 다양한 크기의 흑갈색 반이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태양광에 대한 노출, 임신 (mask of pregnancy), 경구 피임약 복용, 만성 과자극성 피부장벽의 파괴 등에 의해 유발되거나 악화됩니다.

주로 출산기 여성에서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남성에게서도 발견되며 (10%), 폐경기 여성이나 부인과 질환에 의해 자궁, 양측 난소적출을 받은 환자에게도 발생하는 사례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현재까지 알려진 기미 발병요인은 임신, 경구피임약, 내분비적 이상, 유전적 소인, 약물, 영양부족, 간기능 이상, 만성적인 자극 등이 있지만 기미가 있는 환자에게서 원인을 명확히 알아내기는 어렵습니다.



2. 기미의 분류

기미는 16세 이상에서 발병하고 60세 이후 완화되는 후천성의 안면색소반으로 병변의 분포에 따라 임상적으로 세 가지 형태로 분류합니다.

기미의 분포를 나타낸 그림, https://www1.racgp.org.au/ajgp/2021/december/melasma

1) 얼굴중앙형 (Centrofacial pattern)

기미의 가장 흔한 형태이며 뺨 (광대뼈 부위를 포함), 이마, 입술 상부, 코, 턱 등의 부위에 분포합니다.

얼굴중앙형의 기미, https://www1.racgp.org.au/ajgp/2021/december/melasma


2) 뺨 형태 (Malar pattern)

코와 뺨에 기미가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뺨 형태로 나타난 기미, https://www.researchgate.net/figure/b-Melasma-Malar-406x541mm-96-x-96-DPI_fig2_51701001


3) 아래턱 형태 (Mandibular pattern)

아래턱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아래턱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기미, https://link.springer.com/chapter/10.1007/978-3-642-54446-0_6


위의 세 가지 중 어떤 형태로 나타나건 기미는 양쪽으로 발생하며 좌우 대칭인 경우가 많지만, 약간의 좌우 차이가 보이기도 합니다. 자외선 노출부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지만 유두나 외음부 주변에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으며, 모발 근처나 눈썹과 같은 부위에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기미는 대부분 경계가 불분명한 편이지만 광대뼈 부근에서는 분명한 선으로 경계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진단 및 치료

육안적 진찰으로 기미를 진단할 수 있지만, 얼굴에 과다색소침착을 남기는 다른 질환과 감별해낼 필요가 있습니다.
기미의 치료에는 보습 및 자외선 차단제의 충분한 사용, 피부자극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는 것,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미백치료, 외용제 도포 등의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문헌: 의학박사 정종영(2020). 임상적 피부관리. 도서출판 엠디월드 (MDworld medical book Co.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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