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스트랩을 사용하기 힘든 계절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가죽 스트랩이 손목을 감싸고 있으면 땀이 차서 거슬립니다. 그렇다고 평소 자주 착용하던 시계를 안쓰긴 아쉽습니다. 그래서 나일론 재질의 나토 스트랩으로 교체해봤습니다.
파가니 디자인 (Pagani design)의 레인저 오마주 모델입니다. 아래 해당 시계 관련 포스팅을 첨부합니다.
https://drfrog.tistory.com/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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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스트랩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8700원 정도에 구입한 해밀턴 카키필드 메카니컬 스타일의 녹색 (올리브색) 나토 스트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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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의 길이가 다른 나토밴드처럼 아주 길지 않아서 좋다는 평이 많던데, 듣던대로 짧은 편이었습니다.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만족스럽고, 나일론 재질이 1~2천원 밴드보다는 퀄리티가 좋습니다. 몇천원 더 주고 좋은걸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만 스트랩 끝에 가죽이 덧대어져 있는데, 이 부분이 러그로 들어가지 않아서 꽤 애를먹었습니다.
러그에 억지로 끼워넣다가 생긴 영광의 상처입니다... 러그 길이가 짧은 시계들은 이 스트랩을 쉽게 넣고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 쪽은 억지로 밀어넣었고, 한 쪽은 스프링바를 뺀 뒤에 밴드를 집어넣고 다시 스프링바를 장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부분은 가죽으로 처리된 것이 금속일 때보다는 사용하기 더 편안합니다. 금속은 거슬릴때가 있었는데, 가죽은 거슬리지 않네요.
안쪽에서 두 번째 칸에 끼워넣은 상태인데도 스트랩이 많이 남지는 않습니다. 저에게는 스트랩 길이가 딱 알맞습니다.
새 옷을 입은 파가니 레인저입니다. 다가오는 여름도 함께 지내보겠습니다.
가죽 스트랩은 가을에 다시 꺼내도록 하지요.
이 가죽 스트랩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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