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Militado 카키필드를 실패한 이후, 반품하고 다른 제품을 다시 주문했습니다. 아래 실패했던 경험에 대한 포스팅을 첨부합니다.
2024.04.26 - [손목시계] - [내돈 내산] 또 알리발 필드워치, Militado (카키필드 오마주)
이번엔 RDUNAE의 RA03이라는 제품입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pnoTJR
할인 때 사서 4만원 중반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지금은 6만원대인데, 할인을 기다려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시계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케이스 크기: 36mm
- 케이스 두께: 10.5mm
- 러그 폭: 18mm
- 무브먼트: 미요타 2035 (쿼츠)
- 방수: 50m
- 글라스: 하드렉스 (강화 미네랄)
나름 견고한 통에 시계가 담겨있고, 시계 줄을 조절하기 위한 도구도 같이 하나 넣어줬네요.
시계가 손상되지 않도록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포장은 괜찮네요.
기본 스트랩이 굉장히 길어보입니다. 케이스 크기가 작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꽤나 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비닐입니다. 다른 시계들도 나토밴드들은 이렇게 시계만 비닐로 감싸서 배송됩니다.
밀리타도 (Militado) 시계는 포인트로 들어간 색이 진한 노란색이라 너무 튄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RA03은 연한 빛깔이라 디자인은 더 마음에 듭니다.
케이스가 굉장히 얇습니다. 거기에 볼록 솟아오른 돔형 글라스가 눈에 띕니다. 하드렉스라고 하는데, 미네랄보다는 강하고 사파이어 크리스탈보다는 약하다고 합니다. 투박한 인상을 주어 필드워치스러움을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밴드의 가장 안쪽까지 당겨서 착용해봤습니다.
그럼 남는 밴드는 이런식으로 손목 아래에 접어넣어야 하는데, 굉장히 불편하고 보기도 흉합니다.
그렇다고 빼놓자니 너무 많이 남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오밀조밀 모여있으니 시계는 참 예쁘네요.
줄은 아무래도 교체해야 할 것 같아서 바로 뺐습니다. 정말 작고 가볍습니다.
시계 뒷판은 시계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시계 디자인을 따온 것 같습니다.
야광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생각보다 준수합니다.
여기까지는 모두 장점이었고, 단점은 초침 정렬이 안맞습니다. 유심히 보고 있으면 맞는 때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싼 맛에 막 굴릴 시계이고, 가볍고 편하면서 디자인이 마음에 드니 감안하고 사용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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