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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세월을 함께한 ALBA사의 시계가 있는데, 당연하게도 원래의 시계줄이 많이 손상되어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었고, 해당 내용을 앞서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의 시계줄이 브레이슬릿 (금속재질의 줄)이라서 그런지 적당한 색으로, 적당한 재질로 교체해보아도 여전히 2%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플리거 A타입 시계를 구입하면서, 로만손 (Romanson) 사의 브레이슬릿을 함께 얻어오게 되었습니다.
로만손은 제이에스티나 (J.ESTINA)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시계 브랜드이고 1988년도 설립된 국산 브랜드입니다.
구입한 시계에는 다른 밴드를 체결해주어, 남는 로만손 브레이슬릿을 알바 시계에 체결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은판 다이얼에는 은색 브레이슬릿인가봅니다. 아주 잘 어울립니다.
착용감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엔드링크 (end-link)가 무난하게 잘 묻어가고 있습니다.
불연속적인 부분 없이 매끄럽게 연결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는 원래 제치 스트랩 (오리지널 구성품인 시계 줄)이 아니고서는 스트랩에 브랜드명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작게 적어놔도 시계 브랜드와 스트랩 브랜드가 다르다는 점이 눈에띄면 제 마음이 불편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험으로 제 고집이 조금 꺾인 것 같습니다. 줄이 워낙 잘 어울려서 ROMANSON이 보이거나 말거나 신경쓰이지가 않네요.
간만에 알바 야광샷을 찍어보려 했는데, 아무리 빛을 비춰줘도 뚜렷한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빛이 너무 흐리멍텅해서 그렇습니다. 오랜세월 함께했으니 이정도 보여주는 것도 잘했다고 말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브레이슬릿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때가 찾아왔다는 말이 되겠지요. 알바 시계를 더 자주 꺼내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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