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차 세계대전 때 미군에서 사용된 A-11 Type 44의 디자인을 오마주한 시계를 가져왔습니다.
이 디자인을 복각하는 데 가장 열정을 쏟는 브랜드는 아마 Praesidus (프레이시더스)인 것 같습니다만, 정말 마음에 드는 밀리터리 워치가 아닌 이상엔 30~40만원씩 지출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the_jikgu/products/9303710407?NaPm=ct%3Dlytz1mk8%7Cci%3D4040203ec165bc7ee30a13718f49e91b706bad48%7Ctr%3Dsls%7Csn%3D8581745%7Chk%3D9ef4a0b5fb7858f33a23b4b0afde44544033f488
이것저것 모으다보니 여러 필드워치 (밀리터리워치)가 모였는데, 아직까지는 시계 선택지가 더 많아진다는게 좋네요. 언젠가 시계들이 너무 많이 모여서 부담스러워지면 하나둘 처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BXRC1J
이번 제품은 알리에서 6만5천원 정도로 구입했습니다. Tandorio (탄도리오)에서 만든 A-11 Type 44의 복각? 디자인 차용? 오마주? 아무튼 그런 시계입니다.
제품 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시계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무브먼트: NH35A 오토매틱
- 케이스: 크라운 제외 39mm, 두께 12.7mm
- 러그: 20mm
- 글라스: 사파이어 크리스탈 (플랫한 글라스)
- 스크류 다운 크라운
- 200m 방수
포장은 별다를 것 없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종이상자에 비닐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가죽 스트랩은 처음부터 사용할 생각이 없었기에 곧바로 교체해주었습니다. 알리에서 구입해서 집에 돌아다니던 나토밴드 중 적당한 색으로 골라봤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pk3XSl
나토밴드를 체결했는데 시계가 두꺼워서 손목 위에 떠있는 느낌이 드네요. 투피스 밴드를 찾아봐야겠습니다.
옆에서 봐도 붕 뜨는 부분이 두드러지게 보이네요. 색은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코인 엣지 베젤이라 다이얼의 심심한 디자인을 보완해주는 것 같습니다. 글라스가 돔형이었으면 싶은데, 욕심이겠죠.
용두는 다른 탄도리오 시계처럼 별다른 무늬 없이 유광처리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구입했던 카키필드 디자인의 시계가 탄도리오 (Tandorio)사의 시계라, 아래에 해당 포스팅 첨부합니다.
https://drfrog.tistory.com/471
글라스가 많이 지저분하게 찍혔네요.. 핸즈와 인덱스에 야광도료가 발려있는데, 야광 성능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백케이스도 탄도리오의 다른 시계와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케이스 크기가 같고 오토매틱인 시계) 부품을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조만간 밀리터리 워치들을 모아놓고 리뷰를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어떤 시계를 제일 많이 사용하게 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겠네요.
'손목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카시오 F-91W : 빈 라덴, 오바마, 이준석의 시계 (43) | 2024.08.05 |
---|---|
진정한 툴워치로 거듭난 파가니 레인저 (PD1751) (43) | 2024.08.02 |
[내돈내산] 알리발 카키필드 오토매틱; 탄도리오 (Tandorio) (47) | 2024.07.15 |
[내돈내산] FKM 트로픽 러버 스트랩 (불소고무, 아이엔와치) (53) | 2024.07.12 |
[내돈내산] 18mm 스웨이드 스트랩,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irty dozen) (53) | 2024.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