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마이크로브랜드, 알리에서 주로 접하게 되는 파가니 디자인 (Pagani Design) 사의 레인저 카피캣 시계와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파가니 디자인 시계 (레인저, PD1751)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에 담겨있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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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양양의 프라이빗 비치입니다. 휴가동안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햇살이 내리쬐는 날들이 이어져서 간만에 비 없는 반가운 날씨였습니다.
파가니 레인저는 케이스 크기가 36mm라 작은편에 속하지만, 돔형 글라스와 큼지막한 인덱스가 시계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원작이 훌륭해서 그렇습니다ㅎㅎ
FKM 러버 스트랩을 체결하고 바닷가에 나왔습니다. 러버 스트랩은 검은색과 흰색을 구입했었는데, 스트랩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drfrog.tistory.com/463
바다에 왔으니 물에 들어가봐야죠?
이 사진 찍자마자 휴대폰은 얼른 가져다놓고 놀았습니다. 파도가 잠잠하면 바닥이 다 보일정도로 물이 맑았는데, 사진찍을 당시엔 바람이 많고 파도가 거칠어서 함께 휩쓸린 모래때문에 물이 탁하게 보였습니다.
아들과 조카도 튜브타랴 모래놀이하랴 바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물에 들어가기를 무서워하고 싫어했는데, 이제 즐기고 있네요. 잘 커주고 있어서 늘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밤엔 리조트 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합니다.
다시 시계이야기로 돌아와서, 타프를 쳤다, 걷었다 매일 반복하다보니 스트랩과 버클엔 손상이 좀 생겼습니다.
그래도 휴가동안 파가니 레인저에 큰 흠집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폴리싱된 부분에는 작은 스크레치가 정말 많이 남았습니다. 아마 물놀이 중 떠다니는 모래들이 남긴 자국인 것 같습니다. 저만의 흔적이 남겨진 셈이네요. 이번 휴가로 조금 더 툴워치스러운 시계가 되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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