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트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페인의 Erika 님께서 제작하신다는 MN (Marine national) 스트랩은 버려지는 낙하산 줄로 제작되어 튼튼하고 탄성이 높아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18mm 사이즈의 MN 스트랩 스타일 나토 밴드를 사용해볼 일이 있었는데, 미세조정이 가능하면서도 밴드 자체의 탄성때문에 착용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래서 20mm짜리 스트랩을 주문했습니다. 알리에서!
https://s.click.aliexpress.com/e/_opea9kd
저는 2.5달러 정도의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4천원이 채 안되는 가격입니다. 오리지널 MN 스트랩은 80유로이니, 가격으로는 비교가 안됩니다. 물론 퀄리티는 포기해야 하겠지만요.
카키필드 디자인의 탄도리오 (Tandorio) 오토매틱 시계에 체결해봤습니다. 이 시계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drfrog.tistory.com/471
밴드에서 본드냄새같은게 나는데, 알리발 싸구려 스트랩이니.. 감안해야겠죠?
휴가때 손목 아래로 타는바람에 피부 색이 다르군요..ㅋㅋ 탄성이 좋아서 착용감은 편안합니다.
손목 아랫부분에 거슬리는 요소가 없어서 키보드 사용에도 특별한 불편함을 못느꼈습니다.
색감은 무난한 베이지색이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리지널 버클에는 훨씬 못미치는 마감이고, 가격 생각하면 당연합니다. 슬슬 눈이 높아지고 있어서 큰일이군요..ㅋㅋ
알리발 스트랩은 거의 다 구입해본 것 같습니다. 나일론 나토밴드, 나일론 투피스 스트랩, 가죽 스트랩, 낙하산 밴드 (MN 스트랩), 최근 구입한 브레이슬릿까지.. 비싸봐야 만원이고 대부분 5천원 미만의 스트랩들이었습니다.
나토밴드는 버클이 금속인게 불편했고, 가죽으로 처리된 (해밀턴 밴드 스타일) 제품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나일론 투피스는 뻣뻣하지만 특유의 질감때문에 자주 손이 갑니다.
가죽 스트랩은 플리거나 파가니 레인저에 사용했던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아래 포스팅 첨부합니다.)
https://drfrog.tistory.com/425
https://drfrog.tistory.com/464
브레이슬릿은 아직 배송받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받고 또 리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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