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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착용한 시계입니다. 롤렉스 데잇저스트(Datejust)를 닮았다고 해서 카이저스트라 불리는 시계, MTP-1302D-1A1 입니다.
2024.03.2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카시오 MTP-1302D-1A1
제치 줄은 브레이슬릿인데, 깡통 브레이슬릿 특유의 찰랑거림이 생각보다 거슬려서 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한결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동전의 옆면과 같은 베젤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코인 베젤 혹은 플루티드 베젤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빛을 여러 각도로 반사하니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거기다 다이얼도 선레이 다이얼(혹은 선버스트 다이얼, sunburst dial)이라서 빛을 반사하는게 참 예쁩니다. 다이얼의 프린팅도 정갈하고, 초침의 정렬도 훌륭합니다. 이런 시계가 어떻게 이 가격일까 싶습니다.
카시오 남성 메탈시계 MTP-1302D-1A2VDF : 네이버 쇼핑 (naver.com)
스트랩은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알리발 스트랩에 비해 비싼 편이고, 알리에서 드레시한 가죽 스트랩을 구입한 일이 없어서 아직 비교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스트랩의 착용감은 훌륭하고,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주는 것 같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VZF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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