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계] 잘 만들어진 쿼츠 손목시계, 카시오 MTP-1302D-1A1

오늘 아침엔 카이저스트(카시오 데잇저스트)라 불리는 카시오 MTP-1302를 골라 차고나왔습니다. 정신없이 바쁜데 멈춰있는 시계를 다시 맞추기가 귀찮았고, 그러면서도 적당히 반짝거리는 손목시계를 차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이 카시오시계는 쿼츠인데다 저에게 알맞은 작은 사이즈,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같은 날 착용하기 딱 좋은 손목시계인 것 같습니다.
 
12월엔 한 번도 착용하지 않은건지, 사진을 찍지 않은건지 모르겠지만 11월엔 두 번이나 착용했군요. 카시오시계치고 이정도 착용했으면 선방한 것 같습니다.
2024.11.06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돌아온 카이저스트, 카시오 MTP-1302D-1A1

[오늘의 시계] 돌아온 카이저스트, 카시오 MTP-1302D-1A1

 
2024.11.18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선레이 다이얼, 플루티드 베젤, 가성비의 카이저스트 (MTP-1302D-1A1)

[오늘의 시계] 선레이 다이얼, 플루티드 베젤, 가성비의 카이저스트 (MTP-1302D-1A1)

 

이 손목시계가 반짝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선레이 다이얼의 빛 반사, 은빛 바형 인덱스, 플루티드 베젤의 반짝거림, 거기에 브레이슬릿까지 모두 반짝이는 요소들입니다. 거기에 더해 핸즈까지 반짝이니 손목시계가 화려할만합니다.
 
 

플루티드 베젤(코인 엣지 베젤)을 활용하면서도 낮은 높이의 베젤을 디자인해냈습니다. 더 높았으면 손목시계가 두꺼워지고 과한 느낌을 주었을 것 같은데, 알맞게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모여서 시계 전체의 이미지를 바꾸게 되니, 0.1mm도 허투루 사용할 수 없겠습니다. 손목시계 디자인하는 분들이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버클에는 전체적으로 브러시처리가 되어있고, 카시오 각인이 새겨져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버클이지만, 미세조정이 가능한 버클이라 만족스럽습니다.

 

인덱스의 모서리가 둥글둥글하고, 시침과 분침의 끝부분도 그리 예리하지 않아서 손목시계의 이미지가 둥글둥글 부드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인덱스와 핸즈가 날카롭고 예리했다면 오히려 카시오와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니 또 한번 이 손목시계의 디자인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착용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 함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Vcc73XVpee8?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