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계] 나도 남자 손목시계다, 세이코 돌체 (SACM150)

세이코 돌체는 얇은 두께로 유명한 손목시계입니다. 하지만 막상 실물을 보면, 얇은 두께보다는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오묘한 다이얼의 느낌에 시선을 사로잡히는 것 같습니다.

엄연히 남자손목시계인 세이코 돌체(SACM150)

금빛 눈송이가 반짝이는 듯 다이얼이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3.5mm의 작은 케이스 직경때문에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많은데, 시계 케이스가 금빛이라 러그부분까지 눈에 띠는 것 같다고 느껴지고, 여자 시계를 남자가 찬 것 같다는 느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손목 둘레가 17.5cm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선택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시계가 굉장히 얇습니다. 세이코 돌체는 두께가 5.3mm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얇은 시계이고, 무브먼트는 8J41이라는 온도보정 고정밀 쿼츠 (thermo-compensated high-accuracy quartz, +/- 10 secs/year)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연 오차가 10초 내외라니, 한 달에 1초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굉장히 정확한 무브먼트라, 보관함에서 기계식 시계가 멈춰있을 때 시간을 맞추는 용도로도 사용하곤 합니다.
시계줄은 앱송(Epsom) 스타일의 가죽 스트랩인데, 알리에서 18mm 러그 사이즈로 구입하여 착용중인 상태입니다. 세이코 돌체는 러그 너비가 17mm라 줄질이 그리 쉽진 않지만, 얇은 18mm 가죽 스트랩들은 대부분 무리없이 들어가므로 조금 구겨지더라도 원하는 색이나 질감을 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트랩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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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버클이 조금 투박하기도 했고, 은색으로 구입하는 바람에 케이스의 금색과 색이 맞지 않아서 버클만 따로 구입하여 교체해주었습니다. 버클 역시 알리에서 구입했는데, 시계줄과 잘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버클 구입에 대한 정보도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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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목시계는 가까이에서 보면 더욱 매력적이라, 빛을 이리저리 반사시켜가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계의 중앙에서 핸즈가 만들어내는 구멍까지 막아서 우아함을 더하는 것 같습니다. 
 
착용한 영상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RRx-yCyQyfs?feature=shared

 

이베이를 통해 구입했기에, 당시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팅은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2024.11.13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세이코 돌체(Seiko Dolce, SACM150) 구입 후기, 얇고 작은 드레스워치

[내돈내산] 세이코 돌체(Seiko Dolce, SACM150) 구입 후기, 얇고 작은 드레스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