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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기상상캠퍼스,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 체험 후기 (위치, 주차장, 운영 시간, 예약 방법)

by 치료소개구리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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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 체험이 인상적이었는데,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과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와 체험 요소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었고, 덕분에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 체험은 2025년 3월 30일까지, 그러니까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2주 뒤면 전시가 종료됩니다. 혹시나 관심이 있었지만 방문해보지 못한 분들은 전시가 끝나기 전 서둘러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경기상상캠퍼스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로 166 경기상상캠퍼스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무일: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031-296-1980
홈페이지: https://sscampus.ggcf.kr

 

 

<목차>

 


1.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 전시 위치와 주차장

경기상상캠퍼스가 꽤 넓고, 건물도 여러 개 있어서 정확한 장소로 찾아가셔야 덜 고생하십니다. 각 건물마다 주차장이 조금씩은 마련되어 있으니, 가급적이면 방문하시려는 곳 근처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사람이 많은 주말엔 조금 멀리 차를 주차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급적이면 근처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으니 위치를 알고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디자인 1978 건물의 1층에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의 7번 건물에 해당합니다.

경기상상캠퍼스 공식홈페이지

 


2. 운영 시간 및 입장료, 예약 방법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지만, 오후 4시에 입장이 마감됩니다. 또, 주말(토, 일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객이 집중되니 이 시간은 피하는게 좋다 안내하고 있습니다.

 

입장료(체험료)는 2000원이고, 현장 발권과 예약이 모두 가능합니다. 방문객이 많을 땐 예약 관람객이 먼저 입장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sscampus.ggcf.kr/exhibitions/150

 

교육형 아트 체험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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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ampus.ggcf.kr

 

글의 첫 부분에 언급한 것 처럼, 과일우주여행 전시는 2025년 3월 30일까지만 운영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날짜를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푸룻푸룻프렌즈 과일우주여행 체험 후기

입장할 때 입장 팔찌를 나눠주시는데, 종이가 손목을 찌르거나 거슬리게 하니 아이가 착용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제 손목에 두 개를...ㅋㅋㅋ

 

 

소리를 지를 때 온 몸을 다 사용하는 아들래미

과일우주여행 전시에 엄마와 둘이 놀러온 적도 있어서 안에 어떤 체험이 있는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뛰어간 곳이 바로 이 곳, '소리로 키워줘' 입니다. 소리 에너지로 자라는 과일이라는 소개가 있는데, 영상에서 보시는 것 처럼 마이크에 소리를 내면 화면에 과일이 자라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내 목소리에 과일이 자라나온다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입니다.

 

 

화성(행성)에 토마토가 자란다면 알록달록 여러가지 색이 날 거라고 합니다. 토양도, 대기도 지구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그 모습을 거대한 토마토의 모습으로 만들어놓은 공간입니다. 우와! 하고 구경은 하지만 금방 지나칠만한 공간입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전시에는 크게 흥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작은 볼풀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리베리 은하수라는 제목의 공간인데, 은하수에 빠져서 헤엄쳐보는 체험이라 합니다. 공을 던지며 놀 수 있으니 잠시 둘이서 뒹굴며 놀았습니다. (저희는 평일 낮에 방문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뒹굴뒹굴 뛰어들어 놀았지만, 공밖에 없으니 금방 질려합니다. 아이가 만 5세인데, 더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공간입니다.

 

 

지나가다 보이는 귤거미인데, 아까 토마토처럼 뭔가 체험하는 공간이 아니라서 한 번 구경하고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이 막대들은 '무중력 과수원'이라는 테마의 공간에 준비된 놀잇감인데, 중력과 대기가 적은 환경에서 과일이 자란다면 이 막대들처럼 길쭉하게 자라나 둥둥 떠다닌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바닥의 구멍에 꽂아서 과일이 자라나는 모습을 표현해보라는 것인데, 아이는 우주 괴물을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우주 괴물을 만들어줬더니 1초만에 물리쳐버립니다..ㅋㅋㅋ

 

 

꽤 넓은 공간이라서 여러 아이들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와 제가 막대를 휘두르며 논 것 처럼 놀이를 하지는 못하겠지만은요.

 

 

전시실 한켠에는 상상의 과일을 그려서 우주(우주가 그려진 벽)로 보내는 체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아이가 하고자 하는건 다를 수 있지요. 여전히 포켓몬을 좋아해서 통통코를 그려달라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찾아서 나름대로 따라그려줬는데, 귀엽다고 좋아해줘서 다행입니다.

 


4.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GUP) 위치, 방문후기

경기상상캠퍼스 안에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GUP)라는 건물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여러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방문하기에 좋았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2번 생생1990 건물과 4번 공간1986 건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중앙엔 여러 테이블들이 있고, 각종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보드게임들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보드게임이다보니 뭔가 내용물이 하나씩 빠져있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규칙을 만들어가면서 놀이했더니 아이도 즐거워했습니다.

(이것저것 보드게임을 꺼내보니 가끔 내용물이 섞여서 다른 곳에 들어가있곤 했습니다. 정리하며 섞여들어갔나봅니다.)

 

 

또, 자투리 아크릴을 활용해 만든 블럭으로 성 만들기 체험을 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이런 체험들을 무료로 할 수 있다는게 좋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서 이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구를 지킨다는 커다란 명분을 피부에 닿는 체험으로 알려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는 아크릴 블럭으로 기차를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야겠다 했더니 자기도 혼자 찍어보겠다면서 이리저리 찍어보네요. 이 사진도 아이가 찍은 것 중 하나인데, 꽤 잘 찍은 것 같습니다. 아이의 시선에서 이렇게 보이겠구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내부에는 카페가 하나 있어서 쿠키와 음료를 간단히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경기상상캠퍼스 곳곳에 있는 잔디에서 놀아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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