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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내돈내산] 누벅 스웨이드 가죽 스트랩으로 갈아입은 밀리타도(Militado) ML07

by 치료소개구리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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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밀리타도 ML07, 알리 가성비 남자 손목시계!

 

[내돈내산] 밀리타도 ML07, 알리 가성비 남자 손목시계!

최근 진행되었던 알리 할인 행사를 통해 ML07 검은색 다이얼(검판)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내려가는걸 보고서 구입을 참지 못하고 또 사버렸군요...https://s.click.aliexpress.com/e/_onGZus9 Milit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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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1 - [손목시계] - [내돈내산] 밀리타도 ML07 크림 다이얼, 구매후기 및 실물사진!

 

[내돈내산] 밀리타도 ML07 크림 다이얼, 구매후기 및 실물사진!

손목시계 보관함에 온통 검은색 다이얼(시계판)의 시계들만 가득한 것 같아서 전부터 눈여겨보던 밀리타도(Militado)의 ML07 크림색 다이얼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검은판 외엔 재고가 없어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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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밀리타도의 ML07을 색깔별로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크림색 다이얼을 구입하고 만족스러워서, 할인할 때에 맞춰 검은색 다이얼도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카키필드 디자인의 단순한 다이얼이지만, 다이얼 색이 달라지니 느낌도 많이 달라지더군요.

크림색 다이얼은 품절이 굉장히 빠른 것 같아서, 잘 들여다보시다가 기회가 나면 구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링크에서는 검은색 다이얼의 ML07만 판매하고 있군요.

https://s.click.aliexpress.com/e/_okqGh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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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다이얼의 ML07에도 시계줄을 바로 바꿔준 것처럼, 검은 다이얼의 ML07에게도 새 시계줄을 끼워넣어줬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나토 스트랩도 색감이 나쁘진 않지만, 툴워치는 역시 시계줄을 이것저것 바꿔가며 사용해야 제맛인 것 같습니다.

 

제치 나토 밴드를 제거하고 알맹이만 남긴 상태입니다. 전반적으로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케이스가 단단하고 강인한 인상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36mm의 적절한 케이스 사이즈에 18mm 러그 너비를 가지고 있어서 사이즈도 딱이고 줄질하기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시계줄은 누벅 스웨이드 스트랩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진한 커피색에 가깝고, 하나는 밝은 갈색(Tan color)입니다. 두 시계줄 모두 흰색으로 스티치가 들어가 있어서 캐주얼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시계줄의 구입 링크는 아래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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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진한 커피색 누벅 스웨이드 스트랩 (판매페이지의 Light gray 색)

우선 끼워넣어본 시계줄은 밝은 회색(Light gray)이라 홍보하지만 실제 색감은 진한 갈색에 가까운 스트랩입니다. ML07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드는군요.

 

 

직접 착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톤다운된 시계줄 덕분에 전체적인 분위기가 단정해진 것 같습니다.

 

 

또, 시계줄에 광택이 없어서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케이스와도 느낌이 비슷합니다. 잘 어울릴만한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1만원대 중반의 가격을 고려하면 괜찮은 마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티치도 딱히 흐트러진 곳 없이 정갈해 보입니다. 옆에서 보니 ML07의 돔형 글라스, 얇은 케이스 두께가 더 두드러지는군요.

 

 

버클은 광택이 있는 재질입니다. 브러시 처리된 버클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렇게까지 신경써가며 줄질할 손목시계는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사용할 생각입니다.

 

 

세로로 길게 보시면 시계줄이 러그에서부터 내려오면서 약간 좁아지는 테이퍼드 디자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퀵릴리즈 방식의 스프링바를 채택해서 줄질에 최적화된 모습입니다. 이것저것 바꿔가며 사용할 생각으로 여러 색을 구입했기에, 저는 퀵릴리즈 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스티치와 표면의 질감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촬영해보았습니다. 촉감이 아주 부드럽지는 않지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느낌은 충분히 내고 있습니다.

 

 

시계줄의 짧은 쪽도 딱히 흠잡을 곳 없는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밝은 갈색 누벅 스웨이드 스트랩 (판매페이지의 Tan 색)

이번엔 밝은 갈색의 시계줄입니다. 판매 페이지에는 Tan 색이라 표기되어 있고, 이 스트랩은 20mm 너비로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만족스러워서 18mm 너비로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25.03.21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검은색 선레이 다이얼과 잘 어울리는 시계줄, 누벅 스웨이드 스트랩과 카이저스트 (MTP-1302D)

 

[오늘의 시계] 검은색 선레이 다이얼과 잘 어울리는 시계줄, 누벅 스웨이드 스트랩과 카이저스트

카이저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카시오시계, MTP-1302D-1A1을 구입한지도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손목시계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기던 시기에 가성비 좋은 남자 손목시계를 검색하다가 구입까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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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줄의 색이 밝아지니 ML07도 한결 더 캐주얼해진 느낌입니다.

 

 

표면의 질감은 동일하기 때문에,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케이스와는 이번에도 잘 어울립니다.

 

 

마찬가지로 광택이 있는 폴리시 처리된 버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게잡는 것 보다는 캐주얼한 분위기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밝은 갈색인 Tan 색을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야광 사진도 하나 찍어보려고 빛을 먹인 후 촬영한 사진인데, 이 사진을 보니 24시간계의 18시 부분에 프린팅이 좀 벗겨져있네요.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래도 여태 모르고 지냈다는건 흠집이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는 것 아니었을까 생각하며 착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정 거슬리면 반품하고 다시 받아야하는데, 할인받아 구입한 제품이라 같은 가격에 또 구입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감안하고 그냥 사용하느냐, 반품하고 포기하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셈이지만... 일단은 그냥 사용해보렵니다.

 

 

시계줄의 캐주얼한 색감과 잘 어울리고, 얇고 가벼워서 편안한 착용감도 마음에 듭니다. 다이얼이 너무 신경쓰이면 90일 이내 환불이나 반품이 가능하니 손목에 많이 올리며 두고봐야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스펙도 좋지만 양품을 받길 기도해야하는 알리발 손목시계들. 그래도 손목 위에 다양한 시계들을 올려놓을 수 있게 해줘서 계속 구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번엔 구입하자마자 사진을 잘 찍으면서 상태를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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