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되었던 알리 할인 행사를 통해 ML07 검은색 다이얼(검판)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가격이 내려가는걸 보고서 구입을 참지 못하고 또 사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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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타도(Militado) ML07의 스펙
- 무브먼트: VH31 스위핑 세컨드 (메카쿼츠) 무브먼트
- 케이스 재질: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샌드블라스트 코팅
- 케이스 직경: 크라운 제외 36mm
- 러크 투 러그: 43.8mm
- 케이스 두께: 돔형 글라스 포함 10.1mm
- 러그 너비: 18mm
- 글라스: 돔형(버블) K1 크리스탈, AR 코팅
- 야광: C3 슈퍼루미노바
- 크라운: 푸시-풀 방식의 크라운
- 케이스백: 스크류다운 방식의 케이스백
- 방수: 10Bar (100m)
스펙에서 알 수 있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돔형 글라스를 포함한 두께가 10mm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매우 얇은 손목시계임을 알 수 있고, VH31(메카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해서 가능한 스펙인 것 같습니다. 36mm의 적당한 케이스 사이즈에 잘 맞는 18mm러그도 이제 충분히 용납가능합니다. 20mm 시계줄만 많은게 아니라 18mm 시계줄도 굉장히 많아서, 뭐든 바꿔가며 끼워줄 수 있습니다.
100m로 충분한 방수 능력에 전반적으로 샌드블라스트 처리되어 툴워치의 감성까지 더했습니다. 이정도면 가성비 툴워치, 가성비 남자 손목시계라 부를 수 있겠습니다.
추가로, 얼마 전 구입한 ML07 크림(cream) 다이얼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에 남겨두었습니다.
2025.03.11 - [손목시계] - [내돈내산] 밀리타도 ML07 크림 다이얼, 구매후기 및 실물사진!
[내돈내산] 밀리타도 ML07 크림 다이얼, 구매후기 및 실물사진!
손목시계 보관함에 온통 검은색 다이얼(시계판)의 시계들만 가득한 것 같아서 전부터 눈여겨보던 밀리타도(Militado)의 ML07 크림색 다이얼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검은판 외엔 재고가 없어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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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봉기
최근 다이얼의 색만 다른, 동일한 ML07 손목시계를 구입한 적이 있기에 익숙한 박스입니다.
박스를 벗겨내면 가죽으로 된 시계 보관함이 나옵니다. 알리에서 손목시계를 여러번 구입해보아서 느끼는 것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구성입니다. 비슷한 가격의 카시오시계를 구입해도 이정도 구성은 나오지 않는것을 알기에, 가성비 남자 손목시계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계보관함을 열면 쿠션에 고정되어 있는 밀리타도(Militado) ML07이 보입니다. 물론 누워있긴 한데... 그래도 시계에 손상만 없으면 됩니다.
나름 보증서도 주는데, 밀리타도에서 손목시계를 살 때마다 버렸습니다. 시계가 5만원 안팎의 가격인데 수리받겠다고 중국까지 스트레스받아가며 보내느니 그냥 하나 사는게 낫습니다. 물론 그 손목시계가 고장나도 또 갖고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들면은 말이지요.
시계 알맹이는 이렇게 스티로폼으로 한번 더 감싸져있습니다.
스티로폼을 벗기면 스크레치를 방지하기 위한 비닐이 잘 감싸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알리발 손목시계가 꽤나 유명해진 것 같은데, 이제는 어느정도 품질 관리(QC)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매번 포장도 꼼꼼하고, 최근 몇 번의 알리 손목시계 구매에서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으니 말입니다.
비닐을 다 벗기고 난 밀리타도 ML07의 모습입니다. 돔형 K1 미네랄 글라스를 사용해서 레트로한 감성을 더욱 살린 느낌입니다. 선명한 흑백의 대비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케이스는 전반적으로 샌드블라스트 처리가 되어서 광택이 적은, 툴워치 혹은 밀리터리워치로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러그에는 러그홀(드릴드 러그, drilled lug)이 있어서 줄질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러그홀은 제가 항상 좋아하는 요소입니다.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용두도 광택이 없는 모습이며, 통일된 디자인이라 더욱 깔끔하게 보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계줄인 나토 스트랩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만한 정도라 보입니다. 시계줄의 버클도 모두 광택이 없는 디자인이라 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뒷면에도 비닐이 하나 붙어있는데, 바로 제거해줍니다.
비닐을 벗기고 나면 뒷판(백케이스)도 케이스와 같은 방식으로 샌드블라스트 처리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고, 특별한 각인이 없어서 더욱 깔끔합니다. 중국산 브랜드 이름을 지워냈기에 오히려 더 매력적인 시계가 되었습니다.
2. 착용한 모습
손목둘리 17.5cm 정도인 제가 밀리타고 ML07을 착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나토 밴드도 잘 어울리는데, 저는 다른 색으로 끼워넣고 싶군요.
이 검은색과 카키색의 샌드위치 디자인은 너무 많이 봐서 질리는 것 같습니다. 알던애(Rdunae) 시계들도, 밀리타도 시계들도 이 시계줄을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착용감이 아주 나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색감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조만간 교체해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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