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계] 알리발 오토매틱 카키필드, 탄도리오(Tandorio) 농협무브(NH35) 파일럿 남자 손목시계 (Feat. 무창포 해수욕장)

아직 날이 쌀쌀하지만 바닷가에 놀러갈 일이 있어서 저의 물놀이용 손목시계, 탄도리오(Tandorio) 오토매틱 카키필드(파일럿 워치)를 꺼냈습니다.
탄도리오 농협무브(NH35) 오토매틱 카키필드의 제품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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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한 파일럿 워치 디자인의 다이얼과 적절한 야광 도료 색의 조합으로 무난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입니다. 물놀이를 갈 때면 늘 이 손목시계를 사용해왔기에, 바다에서 모래를 만질 때에도 탄도리오 카키필드와 함께했습니다. 물이 닿을 땐 시계줄도 그에 맞게 러버 스트랩을 사용해야겠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시계줄도 그래서 FKM 불소 고무 트로픽 러버 스트랩입니다.
시계줄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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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7.62 | 고품질 FKM 시계 스트랩 20mm 22mm 다공성 빠른 릴리스 불소 고무 시계 밴드 남성용 다이빙

 

모래에 긁혀도 전혀 마음아프지 않은 이 손목시계, 저에겐 진정한 의미의 툴워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FKM 트로픽 러버 스트랩 역시 알리에서 구입한 제품이라 긁히거나 상해도 오히려 저와의 추억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같은 소재의 시계줄을 색깔별로 다양하게 준비해놨으니 든든합니다.

 

 

시계줄의 버클은 브러시처리된 무광의 스테인리스 스틸입니다. 탄도리오 카키필드의 케이스도 전반적으로 브러시처리가 되어 있어서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물놀이 시계로 굳이 이 탄도리오 손목시계를 고른 이유는, 믿음직한 무브먼트인 농협무브(NH35)를 탑재해서 오래도록 배터리 교체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깔끔한 카키필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까지 모두 갖춘 가성비 시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간 물놀이를 갈 때마다 거의 이 시계만 사용해왔으니 알리발 시계이지만 꽤나 애착이 가는 손목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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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사진들을 보니 카키색 시계줄이 참 잘어울렸던 것 같네요. 다시 카키색으로 바꿔줘야하나 싶습니다.

 

 

방문했던 무창포 해수욕장은 아직 바람이 차고 추워서 물에 들어가거나 모래놀이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자 먹겠다고 가까이 날아오는 갈매기들을 보니 자연스레 스마트폰 카메라앱을 실행하게 되더군요.

 

 

날개를 펼치고 바람을 타며 비행하는 모습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갈매기가 이렇게나 멋있는 새였군요.

 

 

갈매기는 영어로 Seagull(시걸), 시걸 하면 중국산 시걸 무브먼트가 떠오르는군요. 이제 머릿속엔 항상 손목시계가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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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주다 보니 꽤 추워져서 근처 카페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아이도 더 하고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아쉬워할 정도로 즐거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