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 시계의 착용사진은 많이 찍어봤던 것 같아서 이번엔 조금 다른 각도로 사진을 촬영해보았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늘의 주인공은 밀리타도(Militado)의 더티더즌(D12, dirty dozen) 시계입니다. 시계의 판매정보와, 이전의 착용사진은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ojvyhR
2024.11.13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알리발 더티더즌 오마주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12)
2024.07.11 - [손목시계] - [내돈내산] 18mm 스웨이드 스트랩,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irty dozen)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로, 더 가까이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가 없었습니다. 알리에서 카메라에 붙이는 렌즈라도 사야하나 싶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은건, 인덱스에 아주 약간이지만 도톰한 질감이 관찰된다는 점입니다. 야광 도료를 이용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또, 이 밀리타도 더티더즌은 무반사 코팅 (Anti-reflextion coating, AR 코팅)이 발려있다고 광고합니다만 글라스 반사가 극적으로 적어진 것은 아닙니다. 다이얼이 검다보니 더 그런가 싶지만, 카메라를 들이밀면 비쳐서 보입니다.
케이스는 샌드블라스트 처리가 되어 있어서 매트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매트한 가죽 스트랩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상품 페이지에서는 케이스 직경 36mm에 케이스 두께 11mm(글라스 제외)라 안내하고 있습니다. 미드케이스 부분이 얇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얇게 느껴지는군요. 용두는 스크류 다운 형식입니다. 나름 100m 방수를 챙기느라,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쓴 것 같습니다. 하나 아쉬운건, 줄질을 자주 하고싶은데 19mm짜리 가죽 스트랩을 18mm 러그에 억지로 끼워넣은 상태라 러그홀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뒷면은 동심원을 그리며 브러시처리가 되어있고, 특별한 각인은 없습니다. 깔끔해서 좋고, 뒷백 역시 스크류 다운 형식으로 잠겨있습니다. 이 시계를 차고 물속에 들어갈 일은 없겠지만, 일상생활에서 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 든든합니다.
돔형 글라스는 무려 AR 코팅이 적용된 사파이어 크리스탈입니다. 물론 AR 코팅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가격에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까지 즐길 수 있다니, 대단합니다. 착용감도 편하고, 찍히거나 긁혀도 크게 마음아프지 않은 시계라 자주 손목에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야광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 아래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5dI_jVRnrzg?feature=shared
'손목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알리 앱송(Epsom) 스트랩, 세이코 돌체(SACM150) 줄질 (5) | 2024.11.27 |
---|---|
[내돈내산] 스트랩 따로, 버클 따로, RDUNAE RA03 스트랩 교체 (4) | 2024.11.25 |
장바구니에 넣어둔 시계, 카시오 MTP-1183 (61) | 2024.11.23 |
[내돈내산] 가죽 스트랩의 계절, 올리브색 가죽 스트랩 줄질 (65) | 2024.11.22 |
[오늘의 시계] 시계회사 이름이 알던애? RDUNAE RA03 (60) | 202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