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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오늘의 시계] 클래식한 금장 드레스워치, 세이코 돌체 SACM150

by 치료소개구리 2024.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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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베이에서 구입한 세이코 돌체(SACM150) 시계를 차고 나왔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첨부해두겠습니다.

2024.11.13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세이코 돌체(Seiko Dolce, SACM150) 구입 후기, 얇고 작은 드레스워치

[내돈내산] 세이코 돌체(Seiko Dolce, SACM150) 구입 후기, 얇고 작은 드레스워치

이번에 구입한 시계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기에, 이베이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새 제품을 구입하려면 네이버 검색 기준 40만원이 쉽게 넘어가버리기에, 그보다 몇 만원 더 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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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mm의 아주 얇은 두께에 연오차 10초 내외의  8J41 초정밀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얇고 드레시한 시계를 찾다가 구입하게 된 모델인데, 실물을 보니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단순히 얇기만 한게 아니라, 제가 원하던 작은 케이스 사이즈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자칫 심심하게 보일 수 있는 다이얼을 질감처리를 통해 잘 꾸며놓은 점도 마음에 듭니다.  

가격은 절반에도 못미치지만 발틱(BALTIC)의 아쿠아스카프(Aquascaphe)보다도 더 애지중지 보관하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2024.07.02 - [손목시계] - [내돈내산] 발틱 아쿠아스카프 (BALTIC Aquascaphe)

[내돈내산] 발틱 아쿠아스카프 (BALTIC Aquascaphe)

한참을 구매할까 말까 망설였던 시계가 있습니다. 바로 프랑스의 마이크로브랜드인 발틱 (BALTIC)사의 아쿠아스카프 (aquascaphe), 블랙실버 모델입니다. 직구를 하면 90만원쯤에 구입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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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SACM150)는 33.5mm 케이스 사이즈에 17mm 러그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계를 구입할 땐 18mm 가죽 스트랩을 끼워넣어 매치할 생각을 미리부터 하고는 있었지만, 잘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었습니다. 직접 시도해보니 얇은 가죽 스트랩이라면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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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10.79 | 수제 팜 그레인 가죽 시계 밴드, 18 19 20 21 22MM, 브라운/그레이/블루, 초박형 남성용 부드러운 소가죽 스트랩, 빈티지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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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스트랩의 버클은 은색이었기 때문에, 버클만 따로 구입해서 교체해주었습니다. 원래의 버클과 비슷한 디자인의 버클을 주문해봤더니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에 색만 달랐습니다. 그래서 착용했을 때 잘 맞아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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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2.86 | 스테인레스 스틸 시계 핀 버클 교체 금속 실버 블랙 시계 밴드 스트랩 걸쇠, 시계 액세서리, 8mm, 10mm, 12mm, 14mm, 16mm, 18mm, 20mm, 22mm, 2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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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mm 러그에 18mm 스트랩이니 가죽이 조금씩 찢어지고 튀어나오는 문제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감안하고 쓰거나, 주기적으로 줄을 새로 사야합니다.
 

그런 불편함을 다 감수할 수 있을만큼 시계의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타이맥스 수동 시계의 고장으로, 쿼츠 무브먼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져버렸습니다. 비싼 수동시계를 사는 것이 아니라면, 저가라인에서는 쿼츠나 오토매틱만 사용하는게 좋겠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572

무브먼트의 중요성,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수동 시계의 고장

구입한지 2-3개월 정도 된 타이맥스(Timex) 사의 익스페디션 노스(Expedition North) 메카니컬(수동, Mechanical) 모델이 최근 고장났습니다. 시계에 대해 저보다 더 잘 아는 동서에게 용두가 아예 움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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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면 볼수록 매력적이군요. 이렇게 작은 시계를 더 모으고 싶은데, 요즘은 케이스 사이즈가 40mm에 육박하니 아쉽습니다. 
 

스마트폰 렌즈를 가까이 들이밀면 초점을 잡지 못하기에, 조금 떨어져서 확대를 해보았습니다. 나름 좋은 화질로 근접사진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시계를 살펴보며 또 하나 알게된 것은 시, 분, 초의 핸즈 셋이 포개지는 시계의 중앙부분까지도 보기좋게 덮어두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시계를 함께 살펴보면 마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밀리타도(Militado)의 더티더즌(D12, Dirty dozen)입니다. 분, 시침의 핸즈와 초침의 핸즈 모두 축에 고정만 되어있지 보기좋게 마감해두지는 않았습니다.
더티더즌과 관련된 포스팅은 아래 첨부해두겠습니다.
2024.11.13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알리발 더티더즌 오마주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12)

[오늘의 시계] 알리발 더티더즌 오마주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12)

알리익스프레스가 광군제로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할인폭이 큰 것처럼 눈속임만 하고 실제로는 평소 가격과 별반 다르지 않은 제품들이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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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용 드레스워치라 부를만한 티쏘(Tissot)의 클래식 드림쯤 되면 세이코 돌체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감을 잘 해두었을거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디테일의 차이가 있는지 몰랐기에 그간 보이지 않던 것들입니다.
티쏘 클래식 드림에 관한 포스팅도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2024.11.27 - [손목시계] - [오늘의 시계] 입문용 드레스워치, 티쏘 클래식 드림 (T129.410.16.013.00)
 

확대를 하니 색이 왜곡되는군요. 노란빛이 강한 다이얼은 거의 흰색으로 보이고, 노란 금빛의 핸즈는 로즈골드에 가까운 색으로 보입니다. 이런 색 조합도 나름대로 매력적인 것 같네요.
  

세계 최초의 쿼츠 시계를 만들어내고 '쿼츠 파동'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중심에 서있던 세이코(Seiko), 일본 물건이지만 손목시계를 좋아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오히려 좋아하기에 이르기도 하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실은 제가 그런 것 같습니다. 요즘 세이코 시계들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지요...ㅎㅎ 

아래 영상은 야외에서 시계를 촬영한 모습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qlOTzzPEMn4?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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