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 볼베어파크 방문후기 및 필수 준비물

주말을 이용해 아이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다녀왔는데, 막상 갔다오니 방방(트램폴린)이 있는 곳으로 놀러가고싶다 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기흥 볼베어파크를 방문했습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대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 담아두었습니다.

2025.02.17 - [일상]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방문 후기, 예약 방법, 관람시간 및 관람료, 주차요금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방문 후기, 예약 방법, 관람시간 및 관람료, 주차요금

 

제가 방문한 곳은 기흥 볼베어파크인데, 리빙파워센터 건물 안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naver.me/xX7vmP6U

네이버 지도

 

기흥 볼베어파크 입장료 및 필수 준비물 (주의사항)

입장료는 주말(공휴일) 기준 소인 2시간에 24000원, 성인 보호자 7000원으로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제가 아는 키즈카페 중 트램폴린이 제일 넓은 곳이라서 기흥 볼베어파크로 향했습니다.

 

기흥 볼베어파크를 방문하실 때 꼭 챙기셔야 하는게 바로 미끄럼방지 양말입니다. 미끄럼방지 패드가 양말의 앞 부분에만 있는걸 신고 갔더니 뒷쪽까지 다 있어야만 한다고 해서 결국 입구에서 하나 샀습니다. 집에 볼베어파크 양말이 하나 있었는데, 이제 두 개가 되어버렸네요.

 

주차공간은 꽤나 넉넉한데, 일찍 가신다면 지하 3층에 주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볼베어파크가 있기 때문이지요.

 

 

기흥 볼베어파크 방문후기

방방(트램폴린)을 그렇게 타고 싶어했으니 입장하자마자 바로 트램폴린부터 타러 갔습니다. 트램폴린 아래로 작은 자동차 트랙이 보이는데, 이 트램폴린이 2층에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120cm 미만의 어린이만 트램폴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고,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당연히 어른들도 뛰면 안됩니다.

 

 

한 발로 뛰기, 가장 빠른 속도로 한 바퀴 돌고 오기, 축구공 캐릭터 터치하고 돌아오기... 등등 저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한참을 트램폴린 위에서 뛰어놀았습니다. 저는 앉아서 입으로만 놀아줬지만요.ㅋㅋ

 

 

이건 모터보트를 운전하는 게임인데, 아이가 운전하기에는 아직 어렵습니다. 화면이 조금 더 선명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주위를 둘러보면,

 

 

이미 다 고장났는지 꺼져있는 기계들 뿐입니다. 

 

 

총 네 대의 모터보트 기계 중 하나만 작동하고 있습니다. 다른 키즈카페에 비해서 입장료가 비싼 편인데, 퀄리티가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그래도 기흥 볼베어파크는 꽤 넓어서 이런 축구장과 야구장이 하나씩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공을 차서 골대에 넣는 것보다, 골대 앞에 서서 제 공을 막는걸 더 좋아합니다. 골키퍼가 덜 뛰어다녀서 그런걸까 싶습니다.

 

 

여긴 볼베어파크 기흥점을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큰 볼풀장의 미끄럼틀입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고, 이렇게 암벽등반(클라이밍)을 하며 올라가는 길도 있습니다. 여기로 올라가보겠다 시도해봅니다만,

 

 

끝까지 올라오진 못하고 결국 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어릴 땐 엄두도 못냈었는데, 아이가 점점 성장하는게 느껴집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미끄럼틀이 꽤 넓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4~5명 정도 동시에 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고, 미끄러워서 속도감도 있습니다.

 

 

이건 정글짐처럼 이런 저런 기구를 통과하며 지나가는 길인데, 이 길의 끝에 만나는 미끄럼틀이 위의 볼풀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 올라가는 것도 무서워했었는데, 이젠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네요.

 

 

탁구대 2개와 작은 당구대도 있습니다...만, 당구대의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빈 공간 채우려고 하나 가져다놓은 느낌? 입니다.

 

그래도 2시간 꽉 채워서 알차게 뛰어다녔습니다. 집에 갈 시간이라 하니 아이가 많이 아쉬워하는걸 보면, 정말 신나게 놀았나봅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