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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내돈내산] 검은색 악어 가죽 시계줄로 차분해진 밀리타도 더티더즌 (Militado D12), 알리발 가성비 시계줄

by 치료소개구리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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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오늘의 손목시계는 밀리타도 더티더즌(Militado D12)입니다. 36mm의 작은 케이스 사이즈에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를 가진, 오밀조밀함이 매력인 손목시계입니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밀리타도 더티더즌의 최저가가 7만원 초반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핸즈 모양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긴 합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연필 핸즈(Pencil hands)는 최저가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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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목시계는 브랜드명을 빼고 브로드 애로우만 남겨놨습니다. 물론 밀리타도 더티더즌은 영국군과 아무런 관련도 없지만 브로드 애로우를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습니다. 날짜창이 없어서 좌우 균형이 깨지지 않았고, 스몰세컨즈가 시계판(다이얼)의 숫자 인덱스 5와 7을 전혀 건들지 않아 아주 깔끔한 모습입니다. 봐도봐도 훌륭한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시계줄은 앱송(Epsom) 스타일의 회색 가죽 스트랩인데, 알리에서 구입해서 한동안 잘 사용했습니다.

이 시계줄의 알리 최저가는 16000원 정도로 검색되어 나오는데, 아래 링크에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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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면 시계줄의 스티치가 시계판(다이얼)의 노란색 야광 도료의 색과 비슷해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밀리타도 더티더즌은 군용시계의 디자인이지만, 이렇게 가죽 시계줄로 매치하면 조금 더 캐주얼해지는 것 같습니다. 만족스럽게 꽤 오랜 시간동안(물론 몇 개월...) 사용했고, 줄질(시계줄 교체)하며 기분전환 하고싶어서 새로운 시계줄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검은색 악어 가죽 시계줄입니다. 이 스트랩이 정말 악어가죽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어쨌거나 그럴싸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알리발 가성비 시계줄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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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시계줄에 광택이 있습니다. 이런 악어 가죽 패턴은 드레스 워치에 잘 어울렸던 것 같은데, 밀리타도 더티더즌의 시, 분 핸즈가 반짝이기도 하고 비례가 잘 맞는 보기 좋은 디자인이라서 드레시한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 구입해봤습니다.

 

 

시계줄 판매 페이지에 가면 '초박형 소프트 가죽'이라 광고하고 있습니다. 보통 시계줄은 러그부위와 이어지는 부분이 가장 두꺼운데, 그 부분을 봐도 얇긴 합니다. 시계줄은 얇을수록 착용감이 좋아지니 이 시계줄도 부드러울 것 같다 예상됩니다.

 

 

역시 시계줄이 얇아서 그런지 착용감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또 검은색 가죽에 검은색 스티치라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밀리타도 더티더즌을 볼때면 이렇게 드레시한 분위기로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쁘지 않은 시계줄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시계줄이 러그에서부터 손목에 착 감겨서 내려가는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 얇은 스트랩을 찾게 됩니다.

 

 

빛을 반사할 땐 이정도의 광택을 보이는데, 아주 번쩍이는 정도는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인 것 같습니다. 너무 광택이 강하면 진짜 드레스워치에나 써야할텐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멀리서 봤을 땐 이런 모습입니다. 다이얼의 반짝이고 균형잡힌 요소들 외에도, 케이스의 모양이 곡선이라 샌드블라스트 처리된 표면이더라도 드레시한 시계줄이 어색해보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만의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ㅎ

 

 

밀리타도 더티더즌이 가진 돔형 사파이어 글라스의 곡률은 알던애(RDUNAE)의 RA03처럼 과하지 않아서 투박하다는 이미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시계줄의 버클은 유광이며, 광택이 있는 시계줄 표면과 잘 어울립니다.

 

 

시계줄이 얇아서 두겹으로 겹쳐지는 부분에서도 부피감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서 착용감을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시계줄을 교체해준 카이저스트, 카시오 MTP-1302D-1A1입니다. 비교를 위해 가져와봤는데, 이 카시오시계에는 광택 적고 매트한 느낌의 검은색 가죽 시계줄을 체결해놓은 상태입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담아두었습니다. 

2025.02.1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검은색 가죽 시계줄로 교체, 카시오 MTP-1302D-1A1

 

[내돈내산] 검은색 가죽 시계줄로 교체, 카시오 MTP-1302D-1A1

제 보관함에는 카시오시계가 5개나 있습니다.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3개, 전자시계가 2개 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카이저스트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MTP-1302D-1A1입니다.2024.03.24 - [손목시계] - [

drfrog.tistory.com

 

 

밀리타도 더티더즌은 툴워치스러운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어서 드레시한 분위기의 시계줄로 바꿔줘봤고, 카이저스트는 반짝반짝 빛나는 드레시한 면모를 아주 많이(케이스의 광택, 플루티드 혹은 코인 베젤, 선레이 다이얼, 유광 인덱스, 유광 핸즈) 가지고 있어서 조금 차분한 분위기의 시계줄로 바꿔봤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니 시계줄을 구입하는 저만의 유행? 혹은 파도? 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밝은 색감의 가죽 시계줄을 선호할 땐 여러가지 색의 스트랩을 구입해서 줄질하고, 지금처럼 검은색으로 차분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땐 표면의 패턴이나 질감이 다른 스트랩을 구입해서 줄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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