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검은색 가죽 시계줄로 교체, 카시오 MTP-1302D-1A1

제 보관함에는 카시오시계가 5개나 있습니다. 아날로그 손목시계가 3개, 전자시계가 2개 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카이저스트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MTP-1302D-1A1입니다.

2024.03.2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카이저스트 카시오시계, MTP-1302D-1A1

[내돈내산] 카이저스트 카시오시계, MTP-1302D-1A1

원래는 브레이슬릿 모델이지만, 최근 가죽 시계줄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또 몇 개를 주문해버렸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시계줄은 검은색 가죽 스트랩인데, 알리에서 구입했고 햄수트(Hemsut)라는 브랜드입니다. 시계줄의 구입 링크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CdAyEQ

HEMSUT Italy Cowhide Watch Band For Man Vintage Soft Wrap Genuine Leather Wrist Straps Quick Release 22mm18mm20mm - AliExpress

728x90

 

햄수트(Hemsut), 벌써 몇 번 구입해본적이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시계줄 브랜드입니다. 나름 차별화를 하려는 것인지 포장이 다른 시계줄과는 다릅니다.

 

 

겉포장을 뜯으면 시계줄도 비닐에 하나씩 따로 들어있습니다. 알리 시계줄도 가격이 조금 올라가면 이정도로 신경을 써주기는 합니다.

 

 

시계줄을 꺼내보았습니다. 거의 광택이 없는 표면 패턴이고, 작은 주름들이 균일하게 보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카이저스트(카시오 MTP-1302D-1A1)를 데려와야겠죠. 브레이슬릿이 잘 어울리는 손목시계이지만, 요즘 추워서 그런지 가죽 시계줄로 바꿔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시계줄도 여러번 바꾸다보니 스프링바를 제거하는게 어렵지 않게 느껴집니다. 알맹이만 남았으니 얼른 시계줄을 다시 체결시켜줘야겠습니다.

 

 

퀵릴리즈 스프링바 형식이라는 것을 확인하려고 뒷면을 봤는데, 마감이나 덧댄 가죽의 색감이 꽤 괜찮습니다. 허접한 알리 시계줄이 아니라는걸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소가죽을 썼다고 각인해두었고,

 

 

진짜 가죽이며 수제(핸드메이드, Hand made)라고 적혀있습니다. 소가죽이라는 것 까지는 믿겠는데, 과연 손으로 만든 시계줄일까 싶습니다. 만약 맞다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손으로 만드는걸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어쨌거나 신경써준 모습이 많이 보이는 시계줄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퀵릴리즈 방식이라 체결도 금방 끝났습니다.

 

 

이어서 착용해봤습니다. 가죽이 적당한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아주 부드럽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많이 불편한 정도는 아닙니다. 가죽 시계줄은 처음에 길들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정도면 너무 뻣뻣해서 못쓰겠다 싶은 정도는 아닙니다. 둥글게 말아가면서 사용하면 될만한 시계줄이라 느껴집니다.

 

 

이전에도 이 카이저스트에 검은색 가죽 시계줄을 매치해서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그땐 시계줄이 광택이 나는 표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엔 무광에 가까운 가죽인데, 유광에 비하면 드레시한 느낌은 덜하지만 대신 적당히 캐주얼하면서도 차분해진 것 같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시계줄의 리뷰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2024.04.15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카이저스트 (카시오 MTP-1302D-1A1), 시계줄 교체

[내돈내산] 카이저스트 (카시오 MTP-1302D-1A1), 시계줄 교체

 

 

시계줄의 가죽 패턴도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버클은 스테인리스 재질에 브러시처리가 되어서 매트한 느낌의 시계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7.5cm 손목둘레 기준으로 가장 안쪽에 체결해서 착용했습니다. 

 

 

검은색 다이얼에 검은색 가죽 시계줄은 언제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요. 시계줄을 바꾸고 나니 시크한 모습으로 바뀐 것 같네요. 이 맛에 줄질하나 봅니다.

 

 

손목 위에 달라붙어있는 카이저스트, 카시오시계들은 쿼츠라서 기본적으로 얇습니다. 그래서 착용감이 훌륭한 것이지요.

 

 

새로 구입한 가죽 시계줄의 스티치도 정갈한 것 같고, 적당히 단단해서 착용감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할만한 손목시계가 된 것 같습니다.

 

 

카시오시계 MTP-1302D-1A1을 착용한 모습을 담은 영상도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OY_H8KvJPZc?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