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손목시계 중 가성비 손목시계를 고른다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잘 만들어진 손목시계가 바로 알던애(RDUNAE)의 RA03입니다. 밀리터리 워치를 잘 복각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약 34mm 정도의 작은 케이스 사이즈에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시계판) 디자인, 돔형 글라스에 얇은 두께까지 여러모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알던애 RA03 구입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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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N 나토밴드 스트랩
알던애는 케이스의 두께가 얇아서 나토 스트랩에 매치해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MN 낙하산 나토밴드에 매치해둔 상태이고, 이 시계줄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지난 포스팅에 담아두었으니 필요하시다면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025.01.10 - [손목시계] - [내돈내산] MN 낙하산 나토밴드 스트랩, 제이피디 웍스(J.P.D. WORKS)
[내돈내산] MN 낙하산 나토밴드 스트랩, 제이피디 웍스(J.P.D. WORKS)
투피스 스트랩만 사용하다보니 그 어떤 스트랩보다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했던 시계줄인 MN 스트랩이 그리워졌습니다. 탄성이 있어서 착용감은 압도적으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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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 글라스가 빛을 굴절시키는 모습은 언제봐도 매력적입니다. 레트로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인성은 해치지 않으니,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알던애 RA03의 러그에는 스프링바를 쉽게 빼낼 수 있는 러그홀이 있어서 시계줄을 교체하는 것이 굉장히 쉽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MN 나토밴드 스트랩은 제이피디 웍스(J.P.D. Works)에서 구입한 18mm 너비의 샌드, 화이트 색상의 시계줄입니다. 탄성이 있는 시계줄이라 착용감이 좋습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도 착용감이 좋지 않으면 오래 사용하기 어려운데, 이 시계줄은 그런 걱정이 없어서 좋습니다.
버클에는 알리발 MN 낙하산 나토밴드 스트랩과 다르게 MN이라는 문자와 닻 그림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다른 투피스 스트랩에서는 버클에 뭔가 각인되어 있는걸 싫어하지만(브랜드를 불문하고), MN 스트랩의 버클은 너비가 넓어서 아무 무늬가 없으니 너무 심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 시계줄의 디자인은 마음에 듭니다.
이런 디자인을 제대로 즐기려면 카키필드 빈티지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 아직은 빈티지 손목시계에 비싼 금액을 지불할 용의도 없고, 빈티지 특성상 구입한 이후에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이 디자인의 밀리터리 워치는 알던애로 만족하려 합니다.
2. 19mm 너비 가죽 시계줄
알던애 RA03을 꺼낸건 사실 가죽 시계줄로 교체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RA03의 러그 너비는 18mm인데, 19mm 너비의 가죽 시계줄을 꺼냈습니다. 가죽 시계줄의 러그부분을 약간 손상시키면 억지로 끼워넣을 수 있기 때문에 19mm로 구입한 시계줄이고, 작은 시계 케이스에 넓은 시계줄이 매치되어 있으면 조금 더 꽉 차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구입한 시계줄의 링크는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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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죽 시계줄은 회색, 주황에 가까운 갈색, 초코에 가까운 진한 갈색,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녹색이 있습니다. 저는 밀리터리 워치의 분위기를 원해서 올리브색(녹색)으로 구입했던 시계줄입니다.
그리고 이미 이전에 18mm 러그의 손목시계에 억지로 끼워넣어서 사용했던 시계줄이라, 이미 러그부분이 조금씩 손상되고 눌려져있어서 알던애 RA03에 다시 끼워넣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전엔 밀리타도 더티더즌(Militado D12)에 사용했었고, 관련 포스팅은 아래에 남겨두겠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488
[내돈내산] 밀리타도(Militado) 더티더즌 스트랩 교체, 19mm 가죽 스트랩
날이 선선해지니 다시 가죽스트랩 생각이 나서 주문을 했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ExHfbR US $20.88 | 수제 헤드 레이어 소가죽 스트랩, 다크 브라운 그린 그레이 가죽 소프트 팔찌, 빈티지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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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rfrog.tistory.com/534
[오늘의 시계] 밀리타도(Militado) 더티더즌(D12, Dirty dozen)
오늘은 더티더즌(D12, Dirty dozen)입니다. 밀리타도(Militado)라는 브랜드이고, 알리 시계중에서도 저가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 같습니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ootixG1 US $109.90 | Militado 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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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발 가성비 남자 손목시계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필드워치, 밀리타도 더티더즌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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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용하던 가죽 시계줄이라 다시 끼워넣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19mm 러그 너비를 가지면서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테이퍼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시계줄이 18mm 러그 너비의 손목시계에 끼워넣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적당히 꽉 찬 느낌에, 재질에 따라서는 이렇게 터프한 느낌까지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사용하다가 보관함에 넣어뒀던 시계줄이라 길들일 필요도 없어서 편했네요. 처음엔 시계줄이 두꺼운 편이라 감아두고 기다렸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연한 올리브색의 가죽 시계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손목시계도 그렇고 시계줄도 그렇고 한 번 마음에 든 제품에 손이 자주 가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사놓고 안쓰는 것들이 많이 쌓여있다는 뜻이지요. 알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계줄들의 경우에 적당한 가격만 지불한다면 쓸만한 마감의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서 이것저것 구입해둔게 많습니다. 물론 5만원 넘어가는 괜찮은 시계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지만, 이렇게 돌려가며 사용하려면 여러 시계줄이 필요하니 싼 맛에 여러개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망가지면 버려야지 싶은데, 워낙 돌려가며 쓰니 아직 망가진건 없네요. 망가져야 또 새걸 살텐데...ㅋㅋ
매트한 질감과 두툼한 시계줄의 두께가 주는 터프한 느낌, 가죽보다 밝은 스티치로 연출된 캐주얼함, 이러한 요소들이 알던애 RA03의 밀리터리 워치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은 쿼츠 손목시계들이 자주 손목에 오르진 못하고 있지만, 이렇게 종종 시계줄 바꿨을 때 한 번씩 차고 나가면 또 새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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