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디버클이 달린 싱글 패스 나토 스트랩,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줄질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수동 무브먼트)의 줄질(시계줄 교체)를 위해 여러 종류의 나토 밴드를 주문해봤습니다. 그간의 여정을 담은 포스팅들이 이렇게 많이 쌓이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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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 [손목시계] - [내돈내산] 나토 밴드 줄질 2탄, 나일론 나토 스트랩과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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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 [손목시계] - [내돈내산] 어울리는 나토 스트랩을 찾는 여정은 계속된다... (feat.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카니컬)

[내돈내산] 어울리는 나토 스트랩을 찾는 여정은 계속된다... (feat.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

 

시계줄의 소재나 색깔을 바꿔가며 이것저것 줄질을 해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카키색의 나토 스트랩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나토 밴드는 쉽게쉽게 줄을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여러 스타일링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여러 선택지를 만들어보는 중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시계줄은 나일론 소재의 나토 스트랩인데도 무려 디버클이 적용된 싱글 패스 나토 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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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알리에서 시계줄을 주문할 때마다 받는 익숙한 구성으로 배송되어 왔습니다. 보통 스프링바 3개에 시계줄 교체용 도구 하나가 같이 옵니다만, 퀵릴리즈 스프링바가 적용된 시계줄들은 따로 안챙겨주기도 하더군요.

 

 

회색 바탕에 카키색으로 포인트가 들어간 나일론 소재의 나토 밴드입니다. 다른 버클 없이 디버클로 착용하는 방식이라, 나토 밴드의 최대 단점인 착용감이 굉장히 개선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습니다.

 

 

버클은 스크레치를 막기 위해 비닐로 잘 감사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부분을 감싸지는 않았더군요. 착용했을 때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신경써서 감아놨습니다.

 

 

싱글패스 나토 스트랩이라서 손목시계가 많이 두꺼워지지 않습니다. 더블패스의 경우 시계 케이스 뒤로 두 겹의 시계줄이 겹쳐지니 시계가 손목 위로 붕 뜨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디버클을 적용하면 이런 식으로 시계를 착용하게 됩니다. 나일론 소재의 나토 밴드에 디버클이라니, 조금 과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새로운 방식이니 한 번 사용해봐야겠다 싶었습니다.

 

 

착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나일론이 많이 거칠지도 않고 마감도 그리 나쁘지 않아서 괜찮은 제품이구나 싶긴 합니다.

 

 

디버클로 손목 아랫쪽이 깔끔하게 정리된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보통 나토 스트랩에는 버클이 3개 정도씩 있는데, 부피가 커지기도 하고 착용감을 해치기도 해서 평소엔 나토 밴드를 그리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 타이맥스 익스페디션엔 어떻게든 잘 어울리는 나토 밴드를 찾아놓고 싶어서 이렇게 여러개의 시계줄을 주문했네요.

 

 

말씀드린대로 싱글 패스 방식이니 손목 위에서 시계가 덜렁거리는 느낌은 없습니다. 착용감도 훌륭합니다. 이렇게 타이맥스 익스페디션 노스 메카니컬(수동 무브먼트)의 옷이 하나 더 생겼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