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계를 한 점 꺼냈습니다. YM92-X172라는 모델명을 가진 알바(ALBA)의 손목시계인데, 제가 대학 입학할 때 구입했으니 벌써 10년은 훌쩍 넘겨버린 시계입니다. 시계생활을 시작하면서 서랍 속에 있던 이 시계를 꺼내게 되었는데, 낡아서 흔들거리는 브레이슬릿을 버리고 이것저것 시계줄을 바꿔가며 매치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브레이슬릿을 매치한 모습이 가장 오리지널에 가까워서 많은 노력 끝에 이 알바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에 맞는 시계줄(브레이슬릿)을 만들어냈었습니다.
2024.09.01 - [손목시계] - 알바(ALBA) 시계를 위한 브레이슬릿 조합
알바(ALBA) 시계를 위한 브레이슬릿 조합
오래된 알바(ALBA) 시계가 있습니다. 제치 줄은 브레이슬릿이었지만 엔드링크가 휘어서 버리는 바람에 이것저것 스트랩을 바꿔가며 사용해보려 했지만, 결국 브레이슬릿이 아닌 모습이 별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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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의 번쩍거림이 마음에 들었지만, 이 시계의 원래 브레이슬릿이 플랫 링크 디자인이라서 제가 만들어낸 모습에 100점을 주긴 어려웠습니다.

바로 이 모습이 오리지널인데, 중고로 54달러에 판매되고 있군요. 제 알바 시계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굳이 또 중고로 사고싶진 않습니다...ㅎㅎ

그래서 고민 끝에 차라리 잘 어울릴만한 가죽 시계줄을 매치해두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볼록볼록한 브레이슬릿은 잠시 안녕입니다.

사진으로도 거친 질감이 느껴지는 이 가죽 시계줄은 알리에서 구입했습니다. 러그너비 18mm짜리 시계줄을 구입해본 뒤 마음에 들어서 20mm짜리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해당 시계줄의 제품 링크는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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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릴리즈 스프링바가 채택되어서 시계줄을 바꿔끼우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하나의 시계줄을 계속 사용하겠다 마음먹었다면 퀵릴리즈 방식보다는 일반적인 스프링바가 더 튼튼해서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저처럼 이것저것 자꾸 바꿔끼우는 경우엔 퀵릴리즈 방식의 스프링바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이얼과 베젤의 복잡함에 더해 각지게 깎인 러그가 이 손목시계를 굉장히 남성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매트하고 거친 느낌의 시계줄도 그에 맞춰서 잘 어우러지는 것 같습니다.

흰색으로 스티치가 들어가서 캐주얼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고,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가진 이 스포츠워치에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버클은 광택이 있는 디자인인데, 개인적으로는 브러시 처리된 무광의 버클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느낍니다. 조만간 버클도 바꿔끼워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클도 알리에서 구입해둔게 많으니, 찾아보면 있겠지 싶습니다.
시계줄을 바꾼 뒤 착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아래에 첨부해두겠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xJped3U03j8?si=0R5WOg_BglUMT0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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