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

영아 기도 이물 폐쇄 응급처치, 영아 하임리히법 (Infant Heimlich Maneuver)

by 치료소개구리 2024. 3. 21.
728x90

영아(Infant)만 1세 미만의 아기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아주 작은 아기들이라는 이야기인데, 이 아이들이 작은 물건이나 음식을 잘못 삼켜서 숨을 못 쉬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난 글에서는 소아 및 성인의 기도 이물 폐쇄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일명 하임리히법을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https://drfrog.tistory.com/19

성인 기도 이물 폐쇄 응급처치, 하임리히법

성인에서 기도이물폐쇄의 원인은 대부분 음식물입니다. 음식을 먹다가 갑자기 호흡곤란과 괴로움을 호소하는데 양 손으로 목을 감싸 쥐면서 괴로워하는 모습(choking sign)이 특징적입니다. 식사

drfrog.tistory.com

이번 글에서는 영아 하임리히법이라 불리는 응급처치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상태 확인 및 119 신고

아기가 울지 못하고 소리도 못 내거나 숨을 못 쉬고 있는 상황, 혹은 쌕쌕거리는 소리를 내며 입술이 파랗게 변해가는 상황을 발견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 어떤 조치보다 먼저 신고를 하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2. 자세 취하고 등 두드리기 5회

사진 출처: https://www.childhealthassociatespc.com/heimlich-maneuver

아기의 얼굴이 아래로 향하게 하고 아기를 받치는 구조자의 손가락은 아기의 목과 턱에 위치시킵니다.
아기의 견갑골 사이정도의 부위를 강하게 5회 두드립니다.
 


3. 흉부 압박 5회

사진 출처: https://www.childhealthassociatespc.com/heimlich-maneuver

이물질이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아기를 뒤집어서 얼굴이 보이도록 잡습니다.
마찬가지로 얼굴이 아래를 향하도록 하면서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아기의 젖꼭지선의 약간 아래부분을 5회 압박합니다.
 


4. 입 안의 이물 확인 및 반복

입 안에 이물질이 보인다면 제거하되 손이 닿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제거하지 않아야 합니다. 무리하게 제거를 시도하다가 이물질을 더 깊숙하게 밀어넣을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물질이 튀어나오거나, 아기가 기침하거나, 힘차게 숨을 쉬거나 우는 등 다시 기도가 열려 숨을 쉰다는 신호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계속 위의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또, 아기가 축 늘어지며 의식을 잃는다면 즉시 중단하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 (CPR)을 시행해야 합니다.

영아의 심폐소생술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drfrog.tistory.com/m/26

영아 심폐소생술 (CPR in infants)

영아는 만 1세 미만의 아기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아와 영아의 가장 많은 심정지의 원인은 숨을 잘 쉬지 못해서입니다. 그래서 하임리히법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아래 영

drfrog.tistory.com


 
아래의 행정안전부에서 게시한 영상도 함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tqOA0TEd4Sk

 
 

참고문헌: 중앙응급의료센터 (https://edu.nemc.or.kr/main.do)
728x90